신평고등학교(교장 황용순)가 2022 춘계전국고등축구대회에서 준우승을 거두었다.
유양준 감독이 이끄는 신평고는 지난 24일 경남 합천군에서 열린 대회 결승에서 경기 수원시 매탄고와의 승부차기 끝에 준우승을 차지했다.
전반은 두 팀 모두 득점 없이 마친 가운데, 후반 27분 신평중에서 선제골이 터졌다. 코너킥 상황에서 유선 선수가 헤딩으로 상대 골대의 빈 곳에 공을 넣으며 득점했다.
그러나 후반 32분 매탄고가 동점골을 넣으며 승부는 원점으로 돌아갔다. 이후 팽팽한 접전 끝에 1:1로 비기며 두 팀은 연장전에 돌입했다. 그러나 연장에서도 추가골을 뽑지 못해 결국 승부차기로 우승팀을 가렸고, 신평고는 승부차기 4:5로 아쉽게 지며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서 유양준 신평고 감독은 우수지도자상을, 양태양 선수는 우수선수로 선정됐다. 또한 강민서 선수가 수비상을 받았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는 총 48개팀이 참가해 12개조로 나누어 조별 예선을 치렀다. 신평고는 중동FC, 창원기공과 함께 9조에 속한 가운데, 각각 3:3 무승부, 3:0으로 이기며 본선에 진출했다. 본선에서는 서울 광문전공고에 3:0, 경남 진주고 4:2로 승리하며 결승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