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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
  • 입력 2022.02.28 15:05
  • 호수 1394

이달의 漢詩 ​
| 중촌 김두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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壬寅新年(임인신년)

壬寅天瑞氣淸寒(임인천서기청한)

임인 천서에 기가 맑고 깨끗하니
國運隆昌企望看(국운융창기망간)
국운이 융창하기를 기망하여 본다.
吉兆歲時千事達(길조세시천사달)
길조의 세시에 모든 일이 잘 이루어지고
太平聖世萬民安(태평성세만민안)
태평 성세에 만민이 편안하다.
慈仁處處溫情(자인처처온정만)
인정이 많은 처처에는 온정이 가득하고
厚德人人用意寬(후덕인인용의관)
후덕한 사람마다 마음 씀이  너그럽다.
鶴首鄕翁驅疫疾(학수향옹구역질)
역질 몰아내기를 기다리는 향옹
日常回復展眉歡(일상회복전미환)
일상이 회복되니 눈썹을 펴며 기뻐한다.

 

天瑞 :- 天符. 하늘에서 내린 상서로운 징조.    企望 :- 발돋움하고 바라봄.
歲時 :- 세월. 연중 때때.                                       

聖世 :- 聖君이 다스리는 세상.

慈仁 :- 인정이 많음.                                               

用意 :- 마음을 씀.

鶴首 :- 학처럼 목을 길게 빼고 기다림.         驅疫疾 :- 역질을 몰아냄.
展眉 :- 찌푸린 눈썹을 폄.


“예방접종을 하면 해결될 줄만 알았던 코로나19가 다시 변종 오미크론의 등장으로 근심이 사라지지 않고 있습니다. 하지만 위중증의 비율이 낮다고 하니 그래도 희망에 차 봅니다. 임인년 새해에는 역질을 완전히 몰아내서 국가 대소사가 순조롭게 이루어지고, 모든 국민의 활기찬 일상이 회복돼 역동적인 대한민으로 우뚝 서기를 간절히 기대해 봅니다.”

 

>> 중촌 김두식 한시작가는…
- 전 송악중·고등학교장
- 당진 남송한시연구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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