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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2.28 15:26
  • 호수 1394

“환경오염에 따른 농업 피해 대책 마련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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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농민회 등 시민사회 기자회견

▲ 대기업의 환경오염물질 배출에 따른 농민·농산물 피해 대책 마련을 요구하는 기자회견이 지난 23일 당진시청 민원실 앞에서 진행됐다.

당진시농민회(회장 김희봉)를 비롯한 시민들이 대기업의 환경오염물질 배출에 따른 농민·농산물 피해 대책 마련을 요구하며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지난 23일 당진시청 민원실 앞에서 진행된 이번 기자회견에 참가한 시민들은 △현대제철과 당진화력 등 환경오염물질 대량배출업체들은 경제적·정신적 피해에 대해 농민들과 함께 즉각 조사에 착수할 것 △당진시장·당진시의원·국회의원은 환경에 따른 농산물 소비 성향과 피해에 대해 전문기관에 의뢰해 즉각 조사할 것 △당진시와 농민대표, 환경오염물질 대량배출업체들로 구성된 (가칭)환경피해 개선대책협의회를 즉각 구성할 것 등을 요구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들은 “당진 입주기업들의 무분별한 오염물질 배출로 청정지역 당진이 공해지역이란 불명예를 안게 됐다”며 “지역에서 생산되고 있는 각종 농·축산물에 대한 소비자의 인식이 나빠져 시장 경쟁력이 떨어지는 등 그 피해는 고스란히 농민 몫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환경파괴에 따른 최대 피해자는 농촌과 농민으로, 농민에게 피해 준 만큼 책임져야 한다”면서 “이제부터라도 오염된 지역의 생산 환경을 복구하고, 농업피해에 대한 조사와 그에 따른 대책을 관련 기업들과 당진시가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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