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와 대한전선㈜, KG GNS㈜가 당진항 고대부두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난달 22일 대한전선이 아산국가산업단지 고대지구를 해저케이블 신공장 건설 부지로 확정함에 따라, 당진시는 당진항 고대부두와 맞닿은 배후 부지에 임해(臨海) 공장 건설을 지원하며 당진항 고대부두의 활성화를 위한 상호협력을 약속했다.
당진은 대한전선의 주요 생산 공장이 있는 곳으로 기존 인적·물적 인프라를 활용과 관리·운영 측면에서 부지 선정 초기부터 최우선 대상지로 꼽혀 왔다. 특히 고대지구는 당진공장과 10여 분 거리에 위치해 접근성이 좋고, 고대부두와 맞닿아 있어 케이블 선적 경로가 짧은 것이 큰 장점이다.
대한전선 측은 “최상의 입지조건을 갖춘 당진항 고대부두에 해저케이블 신공장을 건설함으로써 신재생에너지 분야 경쟁력 확보와 함께 오랫동안 협력해 온 당진시와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 등 동반성장을 위해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당진항은 전국 5대 항만이자 국가관리 무역항으로서, 이번 해저케이블 생산 임해공장 설립이 고대부두의 물동량이 늘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