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실시간뉴스
편집 : 2024-04-26 19:24 (금)

본문영역

  • 체육
  • 입력 2022.03.14 10:50
  • 호수 1396

당진시청 권순우, 15년 만에 세계 16강 진출 이끌어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가대항전 데이비스컵 진출…혼자 2승 올려

▲ 대한민국 남자 테니스 대표팀이 15년 만에 국가대항전 데이비스컵 파이널스에 진출한다. 권순우 선수(가운데)가 이번 예선에서 2승을 올리며 파이널스 진출을 이뤄냈다.

한국이 남자 테니스 국가대항전 데이비스컵에서 15년 만에 16강 무대를 밟는다. 이번 대회에서 빛나는 활약을 보인 사람은 당진시청의 권순우(세계랭킹 64위) 선수였다. 

데이비스컵은 122년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남자 테니스 국가대항전으로 ‘테니스 월드컵’이라고도 불린다. 예선을 통과하는 12개 나라와 지난해 결승에 오른 러시아, 크로아티아, 와일드카드를 받은 영국, 세르비아까지 총 16개국이 파이널스 무대에 올라 우승을 경쟁한다. 

박승규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지난 4~5일 서울에서 열린 2022 데이비스컵 파이널스 최종 예선 오스트리아와의 5전3선승제 경기에서 3-1로 승리, 16강(파이널스) 진출을 확정했다. 

한국이 이 대회 예선을 통과한 것은 이형택과 임규택 선수를 앞세워 슬로바키아에 3-2 승리를 거둔 지난 2007년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전날 1·2단식에서 1승 1패를 기록한 한국은 이날 복식에서 오스트리아를 2-0으로 꺾어 승기를 잡았다. 이어 에이스 권순우 선수가 3단식에서 데니스 노바크(143위)를 2-0(7-5, 7-5)으로 이기며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특히 권 선수는 전날 2단식에서 유리 로디오노프(194위)를 2-0(7-5, 6-4)으로 제압하는 등 혼자 2승을 따냈다. 권 선수의 2승과 복식 승리로 16강에 진출한 한국은 상금 77만1000유로(약10억2600만 원)를 확보했다. 

한편 권 선수는 지난 10일 캘리포니아에서 개막한 BNP 파리바오픈에 출전했으나 1회전에서 탈락했다.
 

 

저작권자 © 당진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5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