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영진 기지초 씨름부 감독이 제68회 대한체육회 체육상 시상식 지도부문에서 표창을 수상했다.
체육상은 대한체육회가 스포츠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를 선정, 표창함으로써 체육인의 사기 진작 및 체육 진흥 도모를 위해 만들어졌다.
이날 조영진 감독은 기지초 씨름부를 이끌면서 지난 한 해 동안 기지초 씨름부를 단체전 우승 5회, 개인전 금메달 4개, 은메달 4개, 동메달 11개를 비롯해 제50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도 금메달 1개, 동메달 2개를 획득할 수 있도록 지도한 공을 높이 사 장려상을 받았다.
조 감독은 “대한씨름협회를 대표해 어린 나이에 지도 부문 표창을 받게 돼 영광스럽다”며 “올해 중학교로 진학한 선수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었고, 기지초(교장 나종석)에서도 많이 도와줘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에도 기지초 씨름부가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조 감독은 1989년 전남 고흥 출신으로, 지난 2013년 8월부터 기지초 씨름부를 지도하고 있다. 2017년 대한씨름협회 우수지도자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대한씨름협회 학교운동부지도자위원회 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