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축산지원과 예산은 178억9400만 원으로, 지난해보다 10억9000만 원이 증가했다.
축산지원과는 올해 역점사업으로 악취 없는 친환경 축산업 육성을 목표로 다각적인 시책을 추진한다. 이에 축산악취 개선사업으로 지난해보다 5억4000만 원 증가한 23억7100만 원이, 친환경 축산업 육성 지원 사업은 지난해보다 6억4000만 원 증가한 14억14000만 원이 편성됐다.
세부 예산사항으로는 축산악취저감제 지원(2억4500만 원), 축분부숙촉진제지원(8200만 원), 축분수분조절제 지원(2억2000만 원), 스키드로더 지원(가축분뇨처리시설)(3억4500만 원), 악취저감시스템 지원(축산악취개선시설)(4억5000만 원), 양돈장 폐업보상 지원(3억 원) 등이 있다.
축산지원과에서 예산이 가장 많이 투입되는 항목은 가축방역이었다. 아프리카돼지열병(ASF), AI(조류인플루엔자), 구제역 등과 같은 악성 가축 전염병과 가축 전염병을 예방하기 위한 방역관리 항목에 57억6200만 원이 편성됐다.
지난해 국내에서 AI와 ASF가 발생하면서 당진지역도 악성 가축 전염병 발생 위협이 커지고 있다. 실제 지난 2월 합덕읍 대전리에 위치한 가금농가에서 AI가 발생하면서 가금류 12만2000수가 살처분되고 식용란 11만1000개는 전량 폐기된 바 있다. 당진시는 연중으로 가축 전염병의 유입을 막고자 강도 높은 차단방역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당진시는 직영 동물보호센터를 건립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신축 예정부지 구입비 3억2000만 원, 철거비 5000만 원, 신축 시설비 10억 원이 계상됐다.
한편 가축사료의 품질 관리를 강화하고 안정적인 생산기반을 구축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17억3900만 원이 새로 편성됐다. 이 예산에는 조사료생산용 사일리지 제조 지원(6억8000만 원), 전문단지조성용 사일리지 제조 지원(6억7400만 원), 종자구입 지원(8900만 원), 조사료 경영체 장비 지원(6000만 원, 사료배합기 등 지원(2500만 원), 사일로 저장시설 지원(2억 원) 등이 포함됐다.
이외에도 신규사업으로 자가배합 섬유질 배합사료 분석 품질 고급화 시범 2억 원, 산업곤충 사육 특성화 시범 2800만 원, 양봉산업 전문인력 양성 5000만 원이 책정됐다.
■총 예산: 178억9400만 원
■주요예산 항목: △축산악취 개선사업 23억7100만 원 △친환경 축산업 육성 지원 14억14000만 원 △가축방역관리 57억6200만 원 △직영 동물보호센터 신축 10억 원 △직영 동물보호센터 예정부지 구입비 3억2000만 원 △조사료생산용 사일리지 제조 지원 6억8000만 원, △전문단지조성용 사일리지 제조 지원 6억7400만 원 △자가배합 섬유질 배합사료 분석 품질 고급화 시범 2억 원 △양봉산업 전문인력 양성 5000만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