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가 7개 읍·면을 대상으로 109억 원을 투입해 농어촌 생활용수 개발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지난 2010년부터 오는 2025년까지 지방상수도 보급률 96%를 목표로 진행되며 고대면, 대호지면·정미면, 순성면·신평면, 면천면, 송악읍 등 5개 지구를 대상으로 한다.
특히 올해는 급수관로 77km를 하반기까지 준공할 계획으로, 사업지구 내 약 1150가구에 신규 급수가 가능해짐으로써 생활용수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에게 수돗물을 공급하게 된다. 당진시 수도과 상수도팀은 “수량 부족 지역을 중심으로 단계적으로 상수도 시설을 확충해 더 많은 시민들에게 맑고 깨끗한 수돗물 공급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당진시는 지난해까지 송·배수관로 174km, 급수관로 62km, 배수지 3개소(4800톤)를 설치했으며 향후 4년 간 급수관로 170km를 설치할 예정이다. 더불어 농어촌 생활용수 개발사업 5개 지구 외에도 상대적으로 지방상수도 공급이 미흡한 지역에 21억 원, 기존 상수도관의 포장 면이 불량한 매설지역의 아스콘포장 덧씌우기 공사에 10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