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소속 최창용 당진시의장이 당진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지난 15일 최창용 당진시의장은 당진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출마의 변과 주요 공약을 발표했다. 최 의장은 “지역 공동체는 붕괴되고 사회 정의는 무너졌으며 지역경제는 나락으로 떨어졌다”면서 “시민이 주인인 당진, 내일이 기대되는 당진시를 만들기 위해 당진시장 선거에 출마한다”고 밝혔다.

더불어 “도시계획과 도시설계 분야는 최창용이 전문가”라며 “공직생활을 하면서 청렴하고 소신 있게 당진시 발전에 앞장서왔다”고 강조했다. 그는 “2018년 제7대 지방선거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해 당진시의원으로 당선됐고, 2021년 7월에는 당진시의회 후반기 의장으로 선출돼 화합과 소통으로 당진시의회를 이끌고 시민과 함께 일하는 의회를 만들었다”며 자신의 경쟁력을 내세웠다.

최 의장은 김홍장 당진시장의 제6·7기 민선 운영에 대해 “주민자치·지속가능발전 등을 추진해왔는데 소프트웨어에 치중한 행정이었다고 생각한다”며 “저는 공원·의료·문화 등 정주 여건을 마련하는 하드웨어 행정으로 시민이 편하게 살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당내 경선과 관련해서는 “무소속으로 시의원에 당선되고, 조직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당이 어려울 때 마음을 다해 당협위원장과 당을 지켜냈다”면서 “공정과 상식에 맞는 후보가 누구인지 시민들과 당원들이 판단해줄 것이라 믿는다”고 전했다.

이날 최 의장은 △도시 인근에 대규모 호수공원 건설 △우량기업 유치로 지역경제 활성화 △교육의 질 향상 △환경관리사업소 신설 △공익형 돌봄시설 대폭 신설 및 확충 △당진전통시장 현대화 △면천읍성-솔뫼성지-합덕제를 아우르는 역사·문화벨트 및 삽교호-매산리-장고항-왜목-도비도를 아우르는 해안관광벨트 조성 △분야별 민관특별위원회 구성 등 8가지의 공약을 발표했다.

그는 “기업과 행정, 입법 분야까지 다양한 분야를 경험했으며 누구보다 많은 사회공헌 활동으로 항상 시민들과 소통했다”며 “당진시의 행복한 미래와 희망을 위해 최창용이 앞장서 봉사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