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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
  • 입력 2022.03.30 09:36
  • 호수 1398

당진읍성 정비 설계 용역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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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거의 허물어져 성돌만 약간 남아
2억7000만 원 들여 성문‧옹성 등 복원

▲ 복원될 당진읍성 모습

당진시가 당진읍성 북문지와 성벽정비사업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을 실시할 예정이다.

당진읍성은 조선시대 당진현 관아와 행정 소재지를 외부의 침략으로부터 방어하기 위해 행정 소재지의 외곽을 둘러 돌로 쌓았던 조선시대 초기 읍성이다. 신증동국여지승람에 따르면 둘레가 1954척, 높이는 8척이고 안에 우물이 두 곳 있다고 기록돼 있다. 하지만 문종실록에서는 둘레가 2809척, 높이가 9척, 여장 높이가 2척으로, 성문과 우물이 각각 세 곳이 있다고도 전해지고 있다.

디지털당진문화재단에 따르면 현재 읍성은 거의 허물어져 당진1동 행정복지센터 북쪽 언덕 성 돌이 약간 남아 있는 정도다. 북벽 동단 부분으로 추정되는 부분에 몇 개의 석재가 흩어져 있고 서벽의 일부가 허물어진 상태로 남아 있다.  

당진시 문화관광과가 추진하는 이번 용역은 예산 2억7020만 원이 소요되며 당진읍성 옹성과 성문복원, 성곽 치성 2개소, 여단 복원 설계에 관한 연구가 진행된다. 연구 용역을 마치면 총 사업비 31억 원을 들여 북문지 및 성벽, 여단터 정비 및 공원으로서의 녹지, 휴게공간, 보행공간 및 진출입로 등의 조성 공사가 이뤄진다. 공사는 오는 2024년까지 마무리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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