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선 한국농어촌공사 당진지사장이 지난 1월 13일 부임했다.
합덕읍 운산리 출신인 김 지사장은 “당진지사는 농어촌공사 산하 93개 지사 중 관리 규모가 크기 때문에 기대가 높은 지사인 데다, 당진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았기 때문에 더 잘해야 한다는 생각에 압박감과 책임감을 느낀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농민들이 물 걱정 없이 마음 편히 농사지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장은 지난 1992년 한국농어촌공사에 입사해 인재개발원 교육기획부장, 당진지사 고객지원부장 등을 맡아왔다. 지난 2020년부터는 세종대전금산지사장으로 근무했다. 대학에서 농업교육학을 전공하고, 교육공학 박사 학위를 받은 그는 서정대학교 산학협력단 위촉교수로 활동한 바 있으며 지난 2월부터는 한국농산업교육학회 이사를 맡고 있다.
오봉지 생태공원 6월 착공
한편 당진지사에서는 △용수관리 △생산기반 △농지은행 △지역개발 등의 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용수관리사업의 경우 10개 지구를 대상으로 197억 원을 투입해 용수로 설치 및 양수장 개보수 등을 진행하고, 임시물막이 및 배수갑문을 제작할 계획이다. 또한 농지은행사업으로 맞춤형농지지원, 과원규모화, 경영회생지원, 경영이양직불, 농지연금, 임대수탁 등 6개 세부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낮은 염도농지를 매입해 맞춤형농지지원(공공임대) 물량을 최대로 확보하고 경영회생, 농지연금 등 상반기에 60% 이상 달성을 목표로 추진하고자 한다. 지역개발사업 일환으로는 면천, 정미, 대호지 등 7개 지역을 대상으로 권역단위 종합정비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오봉지 생태공원 조성사업은 오는 6월 경 착공해 2024년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관리자 불시점검 통해 예방 강화
한편 김 지사장은 현장의 안전관리를 통한 안전사고 예방 및 재난·재해 대응을 강조했다. 해빙기·우기 등 취약시기 집중 점검과 지역개발사업 공사현장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노력하고, 관리자 불시 점검을 통해 예방활동을 강화하고 있다고.
또한 김 지사장은 당진지사를 이끌면서 가장 중요시 여기는 것이 ‘소통’이라고 밝혔다. 직원 간의 소통, 농어민 간의 소통을 중요시한다는 그는 “소통을 통해 직원들의 어려움을 이해하고 공감해나갈 것”이라며 “더불어 농어민, 고객 간의 소통을 원활히 해 민원을 해소하겠다”고 말했다.
“본격적인 영농철을 앞두고 농업인들이 편하게 농사를 지을 수 있도록 당진지사 임직원들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농업인 여러분들의 협조를 당부드립니다. ”
>>김재선 지사장은…
- 1967년 합덕읍 운산리 출생
- 1992년 한국농어촌공사 입사
- 한국농어촌공사 인재개발원 교육기획부장, 한국농어촌공사 당진지사 고객지원부장, 한국농어촌공사 세종대전금산지사장 등 역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