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민축구단(이하 당진)이 청주FC(이하 청주)에 1-2로 역전패를 당했다.
K3리그 6라운드 경기가 지난 2일 충북 청주시 청주종합운동장에서 개최됐다. 경기 초반은 당진이 유리하게 흘러갔다.
전반 17분 청주의 골대 근처 혼전 속에서 당진의 황대연 선수가 선제골을 기록했다. 다른 당진 선수가 넘어지면서 공이 상대편에게 넘어갈 뻔했지만 황대연 선수가 기회를 놓치지 않고 왼발 슈팅으로 빈 곳을 찔러 넣었다.
당진의 우세 속에 전반전을 마치고 후반 75분까지도 청주의 공격을 잘 막아내면서 당진은 공격을 이어나갔다.
당진이 1-0으로 앞서 나간 가운데, 후반 79분 청주의 한승욱 선수의 발리슛으로 동점골을 뽑아냈다. 이어 후반 89분 청주 김정훈 선수의 패스를 받은 문경민 선수가 골을 성공시키며 역전, 당진이 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