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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
  • 입력 2022.04.15 20:11
  • 수정 2022.04.15 21:35
  • 호수 1401

평택당진항에 2030년까지 6조 투자…당진항 영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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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재부 차관 방문해 부두시설 확충 및 배후시설 개발 계획 밝혀
수도권 산업지원항만 및 서해권 해양관광 거점 항만 집중 육성
대부분 평택항 중심 투자 및 지원…당진항 발전 위한 대응 필요

정부가 오는 2030년까지 평택당진항에 5조9000억 원을 투자해 수도권 산업지원항만 및 서해권 해양관광 거점항만으로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정부의 이같은 방침에 따라 당진항 개발 및 발전 방안을 구체적으로 마련해 대응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12일 평택당진항을 방문한 안도걸 기획재정부 2차관은 “부두 시설 확충, 배후단지 개발, 여객시설 등 인프라를 확충할 것”이라며 평택당진항을 서해권 다기능 복합 거점항만으로 육성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평택당진항은 물류 처리능력을 기준으로 전국 5위의 국가관리 무역항으로, 대중국 수출입 화물처리를 위한 중추 항만으로 역할을 하고 있다. 정부는 현재 64선석인 산업·물류부두에 7선석을 추가 확충하고, 관광·레저 기능 강화를 위해 국제여객부두 2선석 확충하는 데에 투자의 중점을 두기로 했다. 

기획재정부가 지난 12일 배포한 보도자료에 따르면 자동차·철강·에너지 등 3대 중점 화물 수요 증가에 대비해 2030년까지 잡화 6선석과 액화천연가스(LNG) 1선석 등 접안시설 확충에 1000억 원을 투자한다. 또한 물류비 절감 및 수출입 물동량의 효율적인 처리를 위해 배후교통시설로 평택·당진항 진입도로 및 국도38호선 연결도로를 조기 건설할 예정이다. 

또한 총 320만㎡ 규모인 2-1단계(㈜경기평택글로벌) 및 2-3단계(경기평택항만공사) 배후단지 개발을 민자사업으로 추진해 자동차 클러스터, 반도체 등 전자부품 제조업체 및 국제여객선사·관광기업 등 고부가가치 산업을 유치한다. 이를 위해 배후단지 제2연결교량, 배수로 정비 등에 500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정부는 우선 인공지능(AI)·정보기술(IT)을 활용한 항만물류 디지털·지능화를 지원하기 위해 스마트항만 테스트베드 구축, 항만 자동화를 위한 연구개발(R&D) 사업 등에 총 1조4000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중대 산업재해 발생을 예방하기 위한 추락 방지시설 등 근로자 재해 예방시설, 근로자 복지관 확충, 스마트항만 전환과 연계한 종사자 관리역량 제고 교육 등도 집중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하지만 이같은 정부의 대규모 투자가 대부분 평택항 중심으로 이뤄질 것으로 보여 당진항 개발 및 투자를 위해 지역에서도 적극 나서야 한다는 요구가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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