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민축구단(이하 당진)이 경주한수원축구단에 1-4로 패했다.
K3리그 7라운드 경기가 지난 9일 당진종합운동장에서 개최됐다.
전반 44분, 당진이 경주한수원으로부터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당진의 문기한 선수가 오른발로 왼쪽으로 강하게 찬 공이 상대편 골망을 흔들었다. 하지만 선제골을 내준 지 1분여 만에 경주한수원이 동점골을 만들어냈다. 경주한수원의 이지홍 선수가 크로스로 올라온 공을 왼발로 슈팅해 득점했다.
전반전을 1-1로 마무리한 가운데, 후반전에서 경주한수원이 경기를 주도해갔다. 후반 51분 당진의 김호준 선수가 왼발로 공을 찼지만 아깝게 골대 옆으로 빗겨갔다. 후반 64분 경주한수원이 다시 한 번 공을 가져온 가운데, 이지홍 선수가 헤더골로 역전골을 넣으며 멀티골을 기록했다. 후반 74분 경주한수원 손경환 선수가 오른발로 찬 공이 득점으로 이어졌다. 특히 이번 골은 경주한수원 손경환 선수가 하프라인 조금 못 미치는 당진진영에서 찬 공이 그대로 골대로 들어간 장거리 슛이었다. 후반 87분 교체출전한 경주한수원 박정수 선수의 쐐기골로, 이번 경기에서 당진은 1-4로 패배했다.
한편 지난 17일 당진은 화성종합보조구장에서 화성FC와 8라운드 경기를 치렀다. 경기 결과는 편집 일정상 다음 호에 보도할 예정이다.
9라운드 경기는 김해시청축구단과 대결하며, 오는 23일 김해운동장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