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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설상가] 매일여기
“편안해서 매일 오고 싶은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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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산면 동곡리, 조혜영 대표

이름 그대로 매일 오고 싶은 곳이길 바라는 마음을 담은 카페 ‘매일 여기’가 송산면 동곡리에 문 열었다. 

매일 여기의 조혜영 대표는 당진에서 살고 있던 언니와 함께 지난 4년 전 송산에서 ‘맘마미야’라는 도시락 전문점을 오픈하고 운영해 왔다. 평택 출신의 조 대표는 그렇게 당진과 인연을 맺기 시작했다. 하지만 임신과 육아로 인해 일을 오래 할 수 없어 잠시 중단했다. 아이가 어린이집을 갈 무렵 어느 정도 여유가 생긴 조 대표는 취업 아닌 창업을 택했다. 

“한 번 자영업을 해 봐서 그런지 회사로는 돌아가기 힘들더라고요. 고민 끝에 일터와 가까운 송산면 동곡리에 카페가 있었으면 하는 바람을 떠올리고 카페를 창업하기로 결정했어요.”

조 대표는 “송산면 동곡리는 제철소 등의 회사 출퇴근을 위해 오가는 사람이 많지만 카페가 없어 잠시 쉴 곳이 없는 것이 아쉬웠다”며 “손님들이 들려 편안하게 머물다 갈 수 있는 카페를 만들고 싶었다”고 말했다. 

넓은 주차장을 가진 신축 건물에 들어선 매일여기를 위해 조 대표는 하나부터 열까지 손수 공들이며 카페를 꾸몄다. 무엇보다 손님들이 매일 이곳에 올 수 있도록 편안한 분위기를 위해 한쪽에는 기대어 앉을 수 있는 편안한 자리가, 또 다른 쪽에는 책을 읽거나 공부, 작업하기 좋은 자리 등이 나뉘어 마련했다. 

또한 음료와 빵도 조 대표의 정성으로 만들어진다. 분당의 모 카페로부터 직접 로스팅한 원두를 받아 커피의 맛을 높였다. 더불어 맛은 물론 자주 찾아 올 손님들이 부담을 느끼지 않도록 가격대도 저렴하게 책정했다. 또한 매일여기만의 시그니처 음료도 단연 인기 메뉴다. 매일크림라떼는 투샷에 연유와 생크림, 초코가루를 올려 만든 음료다. 이 생크림은 디저트에 나가는 생크림이 아닌 라떼와 어울리는 맛을 위해 별도로 만들어 사용한다. 조 대표는 “매일크림라떼는 얼음이 적게 들어가 음료 맛이 진하면서도 달달한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자몽청과 레몬청은 직접 만들어 사용하고 있다. 이밖에도 크루와상과 와플, 깨찰빵 등을 직접 굽고 있다. 마들렌과 스콘 등의 쿠키류는 앞으로 다양한 모습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이외에도 크로플 위에 짭짤한 브라운 치즈를 올린 브라운치즈크로플 등도 디저트로 즐길 수 있다. 조 대표는 “내가 맛있어야 손님도 맛있을 것이라는 생각으로 재료를 아낌없이 사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손님들이 부담 없이 오셨으면 좋겠어요. 물만 마셔도 되고, 화장실만 이용해도 돼요. 모두 급할 때가 있잖아요. 어떠한 이유도 괜찮으니 상호처럼 매일 이곳에 들려주세요. 편안한 곳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 메뉴 : 아메리카노 3000~3500원, 카페라떼 3500~4000원, 바닐라라떼/카페모카/카라멜마끼아또 4000~4500원, 매일 크림라떼 5000원, 자몽/레몬/블루베리/히비스커스 에이드 4500원 등
■ 위치 : 송산로 884(옹골네 순대국 옆)
■ 문의 : 355-8848(평일 오전 7시~오후 9시, 주말 오전 10시~오후 8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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