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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설상가] 읍내동 고기박사냉면 당진점
숯불에 익힌 고기와 찬 냉면의 조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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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영 대표

더운 여름 살얼음 들어간 냉면 한 그릇이면 더위가 싹 사라진다. 거기에 쫄깃한 면과 깊은 육수면 더할 나위 없다. 서산을 본점으로 두면서 점차 전국 곳곳으로 프랜차이즈를 확장해 나가고 있는 고기박사냉면이 당진에 찾아왔다. 

고기박사냉면 당진점의 이하영 대표는 평생 은행에서 근무했다. 퇴직 후 새로운 일을 찾다가 지인이 운영하는 고기박사냉면 서산본점의 냉면 맛을 보고 식당을 개업하기로 결정했다. 그는 “요즘 식당을 개업하면 10곳 중 8곳이 문을 닫는다고 할 정도로 힘들다”며 “그래도 고기박사냉면의 고기와 냉면 조합이면 승산이 있겠다고 생각해 고기박사냉면 당진점을 오픈하게 됐다”고 말했다. 

요식업 종사는 처음이었기에 이 대표는 서산 본점과 홍성에서 3년 동안 일을 배웠다. 동시에 당진 손님들이 편히 올 수 있는 식당 장소를 물색해 왔다. 고심 끝에 만든 고기박사냉면의 메뉴로는 물냉면과 비빔냉면, 물비빔냉면, 초계막국수 그리고 숯불갈비가 있다. 

숯불갈비는 한약재와 과일 등이 들어간 양념에 이틀 동안 고기를 숙성해 사용한다. 이 과정 덕분에 고기 잡내는 사라지면서 부드러운 육질의 갈비를 손님이 맛볼 수 있다. 갈비는 주문과 함께 숯을 넣은 센 불에서 익혀 육즙 가득한 것이 특징이다. 

한편 냉면의 면과 육수 모두 시판이 아닌 본점에서 연구개발하고 만든 것을 사용한다. 면에는 국내산 전분이 들어가 쫄깃하면서 담백하다. 양념을 넣은 비빔냉면은 매콤해 매운 맛을 좋아하는 손님들에게 반응이 좋다고. 한편 물과 비빔이 고민될 때는 물비빔냉면을 선택하면 된다. 이 대표는 “물비빔냉면은 물냉면과 비빔냉면을 더한 메뉴”라며 “각각의 음식의 맛도 나지만 서로 합해지며 새로운 조화의 맛도 만날 수 있는 음식”이라고 소개했다.

주력 메뉴는 아니지만 매니아 손님에게 선호도가 좋은 초계막국수는 강원도 홍천에서 생산한 막국수를 가져와 사용한다. 한편 얼갈이배추는 당진점에서 직접 담가 사용하며, 칼큼한 맛의 육수도 손님들의 입맛을 이끄는 데 한몫하고 있다.   

“냉면 하나로는 메뉴가 단조로울 수 있잖아요. 하지만 숯불고기와 육수 등을 준비해 놓았어요. 냉면에 숯불고기 더해 먹으면 또 새로운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찬 냉면과 따뜻한 육수를 먹는 조합도 좋아요. 앞으로 내 집에서 먹는 음식처럼 맛있고 깔끔한 음식을 손님에게 선보이겠습니다.”

한편 고기박사냉면은 5월부터 배달을 시작할 예정이며 10월부터 3월까지는 운영하지 않는다. 

■ 메뉴 : 물냉면 8500원, 비빔냉면 9000원, 물‧비빔냉면 9500원, 초계막국수 8500원, 초계세트(막국수 2인+고기 200g) 2만1000원, 고기추가 200g 6000원, 400g 1만1000원
■ 위치 : 무수동 7길 216-11 (당진 아이파크 후문 앞)
■ 문의 : 358-8006(오전 11시~오후 9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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