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실시간뉴스
편집 : 2024-04-26 19:24 (금)

본문영역

[당진시의원 지상토론]김진숙 진보당 당진시위원장
“원도심에 학생 위한 특화된 문화공간 조성”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그동안 지역사회를 위해 해왔던 활동은 어떠한 것이 있으며, 성과와 아쉬운 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2015년에는 1000여 명의 시민추진위원을 모아 평화의 소녀상 건립에 앞장섰으며 이후 당진시민 8000명의 서명을 받아 충남 최초 무상교복 실현을 이끌어 냈다. 현대제철의 대기오염이 문제가 되었을 때 엄마감시단을 만들어 서명운동, 토론회 등을 통해 현대제철대기오염수치공개 약속을 받아냈으며 산업폐기물매립장 문제에는 끝까지 시민들의 편에서 목소리를 외쳐왔다. 

원도심 침체가 계속되고 있다. 원도심 활성화 및 공동화 현상 해소를 위한 방안이 있다면? 
원도심 쇠퇴에 대해 우려하는 목소리가 큰 것은 원도심 재생 사업이 그곳에 살고 있거나 이용하는 사람들에게 효능감이 없기 때문일 것이다. 원도심에 주차장을 세우고, 공원을 만드는 것도 중요하지만 사람들이 즐겨 찾을 수 있는 공간으로 채우는 것이 중요하다. 원도심을 학생들을 위한 특화된 문화공간으로 만들 것을 제안한다. 비어있는 상가들은 시가 임대 혹은 매입해서 청소년 사업에 임대하는 방식으로 원도심의 특색을 만들어 가는 것이다. 

수청지구를 비롯해 곳곳에서 도시개발이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난개발과 부동산 투기 등의 우려가 나오고 있다. 당진시의 도시개발이 어떻게 이뤄져야 한다고 생각하는가? 
당진시의 도시계획 정책은 2035년에 인구 30만5000명을 목표로 설정하고 도시개발을 추진하고 있는데 실제 인구는 17만 명을 정점으로 줄어들고 있는 실정이다. 과도한 인구추계를 기반으로 수립된 도시기본계획은 불필요한 대규모 토건사업을 불러왔다. 산업단지를 만들고, 공장을 지어 인구 유입을 시키겠다는 발상은 지역의 환경을 파괴하고, 사람이 살기에 어려운 당진을 만들고 말았다. 당진은 도시와 농어촌이 공존하는 지역이다. 경제적 자족도를 높이고 도시와 농어촌이 상생할 수 있는 친환경생태도시로 ‘살고 싶은 당진’을 만들어야 한다.

저작권자 © 당진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5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