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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 입력 2022.04.26 14:49
  • 호수 1402

“가습기 살균제 가해기업 옥시·애경 책임회피 규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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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환경운동연합 성명 발표

최대 가해기업 두 곳만 피해조정안 부동의
“당진지역 피해신청자 16명 중 5명 사망”

당진환경운동연합(공동의장 손창원·송영주·황성렬)이 “가습기 살균제 참사에 가장 큰 책임이 있는 옥시와 애경의 책임 회피를 규탄한다”며 “가습기 살균제 피해 대책에 책임을 다하라”면서 지난 19일 성명을 발표했다. 

당진환경운동연합에 따르면 올해 3월 피해대책조정위원회가 9개 주요 가해기업과 7000여 명의 신고피해자를 대상으로 일괄 타결하는 조정안을 내놓았으나, 가해기업 중 7개 기업은 이에 동의했지만, 가장 큰 책임이 있는 옥시와 애경은 동의하지 않아 조정안이 무산될 위기에 처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전체 1000만 개 가습기 살균제 판매량 중 옥시가 가장 많은 490만 개를 팔았고 애경은 172만 개를 팔아 두 기업으로 인해 가장 많은 피해자가 발생했다”며 “이번 조정안에 따라 옥시와 애경이 부담해야 할 비용은 전체의 60%를 넘는다”고 밝혔다. 전국 95만 명(사망자 2만 명 추산)의 피해자 가운데, 당진지역에서도 가습기 살균제에 의한 피해신청자는 16명이고, 이 중 사망자는 5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당진환경운동연합에서는 “옥시와 애경이 가습기 살균제 피해조정안을 적극 수용하고 피해자들에게 사죄할 것을 촉구한다”며 “계속해서 책임을 회피하고 피해 조정안을 외면한다면 범국민 불매운동을 펼쳐 비윤리적 기업에게 분명한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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