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미미술관(관장 박기호)의 복합문화공간인 메종 드 아미에서 가정의달 5월을 맞아 구이진 작가의 <Gretel, Gretel> 전시가 진행되고 있다. 이 전시는 오는 10월 말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어린 시절 구이진 작가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긴 독일의 대표적인 동화 <헨젤과 그레텔>을 모티브로 한 작품들로 구성됐다. 구 작가는 동화의 장면만을 재현하는 것이 아닌 동화에 흐르는 정서를 작품으로 표현하고, 작가의 해석과 상상력을 더해 확장된 이야기를 펼친다.
또한 작품 외에 작가가 직접 기획한 다양한 굿즈(소품)도 만날 수 있다. 이밖에도 전시장 곳곳에 전시 이해를 돕기 위해 작가가 쓴 관련 이야기가 담겼으며, 전문 도슨트로부터 설명을 들을 수 있다.
한편 아미미술관 본관에서는 추상화가 박승순 작가의 예술 세계를 조명한 아미의 작가전 ‘아름다운 쉼표’ 전시가 이어지고 있다. 전시는 오는 6월 말까지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