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월 마무리되는 제3대 당진시의회의 후반기 의장으로 양기림 의원이 선출됐다.
최창용 전 의장이 충남도의원 선거에 출마하면서 시의원직을 사퇴한 가운데, 공석인 의장 자리를 두고 지난 10일 의장 보궐선거가 진행됐다.
이날 임시회에 불참한 임종억 부의장과 서영훈 의원을 제외한 10명의 의원이 투표에 참여한 가운데, 선거 결과 양기림 의원이 10표를 얻어, 제3대 당진시의회 임기 만료일인 6월 말까지 의장 임무를 수행하게 됐다.
미니인터뷰 양기림 의장
“끝까지 제 역할 다하도록 노력하겠다”
양기림 의장은 “지금은 제3대 후반기 의회 활동을 마무리하고 지방선거를 통해 새로운 원 구성을 앞둔 중요한 시기”라며 “주민의 대표기관인 의회가 제 역할을 끝까지 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법정스님은 생전에 ‘아름다운 마무리는 처음의 마무리로 돌아가는 것라는 말씀을 하셨다”며 “의장의 책임을 무겁게 받아들이면서 다시 초심으로 돌아가 제3대 당진시의회가 마지막 뒷모습까지 아름다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