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가 지난 5월부터 지역 내 어린이집 130개소에 친환경 쌀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영유아의 건강한 성장 발달을 지원함으로써 안심 보육환경을 조성하고, 친환경 로컬푸드 생산 및 소비의 선순환 구조를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당진시는 지난 2009년부터 해나루쌀을 비롯해 지역에서 생산된 우수 품질의 쌀을 어린이집에 공급해오고 있다.
지난해 지역에서 생산된 친환경 쌀은 200톤 규모로 전량 학교 급식으로 사용됐으나, 저출생으로 인한 학생 수 감소 및 친환경 로컬푸드 소비 확대를 위해 올해부터는 어린이집까지 확대해 공급하게 됐다.
당진시는 약 2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공공급식지원센터를 통해 연말까지 어린이집 급식에 사용되는 쌀 전량을 지원할 계획이다.
박우학 당진시 여성가족과장은 “지역에서 생산한 최고급 품질의 친환경 쌀을 어린이집 급식에 지원함으로써 미래 주역인 영유아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해 학부모에게 안심 보육환경을 조성하겠다”며 “또한 농가에는 안정적인 수요처를 제공하는 일석 삼조의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