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가 지난달 31일 ‘민선7기 공약사항 마무리 보고회’를 개최하고 주요 사업에 대한 마무리 점검에 나서고 있다.
이번 보고회에 따르면 6대 분야 100개 사업 중 완료 60개, 정상추진 33개, 일부추진 7개로, 60%의 공약이행률과 93%의 목표달성률을 달성하는 것으로 발표됐다. 사업 총소요 예산액은 약 10조4080억 원, 임기 내 소요액은 5조3605억 원이며, 확보액은 6조6555억 중 5조6804억 원을 집행해 85.3%의 집행률을 나타냈다.
분야별 성과로는 ‘시민참여 열린시정’ 분야는 10개의 공약사업 중 총 9개를 완료해 이행률 90%로, 시민과의 소통과 참여를 바탕으로 이뤄낸 ‘당진형 주민자치’ 관련 공약사업들이 성과를 거뒀다고 보고됐다.
‘풍요로운 당진경제’ 분야는 18개의 공약사업 중 6개를 완료해 이행률 33.3%를 보였다. 항만물류 관련 부분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경기침체로 인해 다소 부진했으나, 일자리 분야는 산업단지 기업 유치 및 당진형 청년정책 등을 이행해 전국 기초자치단체 시 단위 중 고용률 2위 자리를 유지했다.
또한 ‘함께 잘사는 농어촌’ 분야에서는 8개의 공약사업 중 △원예작물 특화단지 조성 △해나루쌀 수출 확대 △당진형 3농(농어촌·농어업·농어업인) 혁신 확산 △친환경 수산물 양식업 육성 사업 등 5개를 완료해 이행률 62.5%를 나타냈다.
한편 ‘품격 있는 교육문화’ 분야는 20개의 공약사업 중 △고교 무상교육·급식 실시 △중·고교 신입생 무상교복 지원 △시민축구단 창단 △국제안전도시 공인 추진 등 15개를 완료해 이행률 75%를 달성했으며, ‘더불어 누리는 복지’ 분야는 16개의 공약사업 중 13개를 완료해 81.3%의 이행률을 기록했다.
마지막으로 ‘조화로운 생태도시’ 분야는 28개의 공약사업 중 12개를 완료해 이행률 42.9%를 달성했다. 특히 △민간환경감시센터 운영 △대기환경 실천계획의 철저한 이행 △에너지위원회·에너지센터 설립 등 기후위기 대응 및 환경 관련 사업을 추진했으며, 주민참여형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모에 잇따라 선정돼 정주여건 개선 토대를 마련했다고 보고했다.
당진시 관계자는 “민선7기에서는 ‘더 큰 도약, 살맛 나는 당진’이라는 슬로건 아래 시정 모든 분야에 지속가능한 발전을 정착시키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지속가능발전과 시민행복을 최고의 가치로 두고 업무를 수행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