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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잎밥과 상황버섯 넣은 삼계탕으로 원기 회복

“30년 손맛으로 요리하는 건강한 보양식”
오리고기로 불고기·백숙·탕 등 선보여
박경미l승인2022.06.03 21:52l(140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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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평면 금천리에 자리한 삼태기식당은 건강에 좋은 오리고기를 다양하고 맛있게 먹을 수 있는 곳이다.

이곳을 운영하는 박노원·하영자 부부는 충북 괴산군에서 20년, 경기도 김포시에서 10년 등 32년 동안 상황버섯 오리와 삼계탕 전문점을 운영해왔다. 지난 2020년 8월 아들이 정착한 신평면으로 이주한 그들은 그해 12월 ‘삼태기식당’을 문 열었다. 박노원·하영자 부부는 “음식에 자신 있지 않으면 이렇게 당진으로 식당을 이전하지 못했을 것”이라면서 “30년 손맛으로 신평면 주민들과 이곳을 찾아오는 관광객들에게 최고의 건강식을 대접할 수 있는 장소로 기억되고 싶다”고 말했다.

▲ 상황버섯 연잎밥 삼계탕

주문 즉시 요리해 더욱 맛있어

부부는 오로지 건강하고 맛있는 요리를 만들겠다는 신념 하나로 식당을 운영하고 있다. 이곳의 음식들은 모두 아내 하영자 대표의 손길에서 탄생한다. 하 대표는 화학조미료 사용을 줄이고 최대한 재료 본연의 맛을 살리고자 했다. 기본 찬으로 제공되는 쌈장은 그가 직접 담근 된장으로 제조하고 장아찌도 직접 만들었으며 식당에서 제공하는 물은 상황버섯을 넣고 달였다. 하 대표는 “나도 간이 세거나 조미료를 많이 넣은 음식을 잘 먹지 못한다”며 “맛이 좋으면서도 건강한 음식을 만들고자 했다”고 말했다.

특히 오리 및 삼계탕 전문점 삼태기식당에서는 주문이 들어오는 즉시 오리, 닭을 삶아 요리한다. 그래서 삼계탕은 30분 전, 오리탕과 오리백숙은 1시간 전 미리 예약하는 것이 좋다. 남편 박노원 대표는 “미리 삶아내 냉장고에 보관했던 닭과 오리로 요리하면 맛이 완전히 달라진다”며 “한 마리여도 주문 즉시 삶아내 요리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 방법이 요리하기 더 번거롭고 비용도 많이 들지만, 포기할 수 없는 우리 집의 원칙”이라고 강조했다. 

▲ 상황버섯 오리 누룽지 백숙

소고기·돼지고기 보다 좋은 오리고기

특히 이곳에서는 국내산 상황버섯을 넣은 오리와 닭 요리로 건강한 보양식을 선보이고 있다. 오리고기는 소고기나 돼지고기 등 다른 고기에 비해 불포화지방산 비중이 높다. 착한 지방이라 불리는 불포화지방산은 포만감을 오래 유지시키고 콜레스테롤 수치도 낮춰주며, 동맥경화나 고혈압 같은 성인병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부부는 “건강에 좋은 오리고기를 다양하고 맛있게 먹을 수 있다는 것을 알려드리고 싶다”며 “다양한 요리를 통해 어린이부터 중장년층, 노인들까지 각자 기호에 따라 건강한 오리고기를 맛있게 먹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삼태기식당의 대표메뉴는 ‘상황버섯 연잎밥 삼계탕’과 ‘상황버섯 오리 누룽지 백숙’이다. 

삼계탕과 오리 백숙에는 상황버섯을 삶은 물에 닭, 오리를 한약재와 함께 넣어 푹 삶아낸다. 여기에 직접 연잎에 찰밥을 싸 쪄내면 상황버섯 연잎밥 삼계탕이 완성이다. 반면 솥에 죽을 직접 눌러서 만든 누룽지를 뚝배기 그릇에 잘 담아내 오리백숙과 함께 한 상에 오르면 상황버섯 오리 누룽지 백숙이다. 기본 찬으로 제공되는 고추와 양파, 깍두기, 배추김치, 장아찌, 쌈장은 닭고기와 오리고기에 함께 곁들여 먹으면 맛을 더 돋운다.

▲ 오리불고기

오리불고기도 인기가 많다. 삼태기식당의 오리불고기는 기존의 오리주물럭과는 다른 음식이다. 오리주물럭은 오리고기를 두껍게 썰어내 매콤하게 양념했다면, 오리불고기는 오리고기를 얇게 저며 간장을 기본으로 한 갈비 양념에 요리한 것이 특징이다. 간장과 사과, 배 등을 넣어 손수 만든 갈비 양념으로 조리한 오리불고기는 재료 본연의 맛을 살려 깔끔하고 담백하다.

▲ 우거지갈비탕

이외에도 우거지갈비탕과 오리 국밥은 점심시간이 짧은 직장인이나 해장 음식을 찾는 사람들에게 제격이다. 우거지를 넣은 갈비탕은 구수하면서도 시원한 맛이 좋다. 한편 오리 국밥은 오리고기를 얇게 썰어서 사골육수에 우거지와 함께 푹 끓여냈다. 특히 이곳에서는 우거지갈비탕 또는 오리국밥을 주문하면 솥밥이 함께 나온다. 하 대표는 “지역 특성으로 직장인이 많은데, 직장인들이 빨리 식사할 수 있도록 우거지갈비탕과 오리국밥을 준비했다”고 덧붙였다.

▪ 영업시간: 오전 8시~오후 10시 (휴무일 없음)
▪ 메뉴: 상황버섯 연잎밥 삼계탕 1만4000원, 상황버섯 오리 누룽지 백숙 5만5000원, 상황버섯 누룽지 삼계탕 1만4000원, 오리불고기 5만5000원, 오리탕 5만5000원, 우거지갈비탕 1만1000원, 오리국밥 9000원
▪ 위치: 신평면 신평길 93-6
▪ 문의: 362-9997


박경미  pkm940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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