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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평면 금천리 달빵804 베이커리 김상철 대표
“건강한 빵을 만들고 싶어요”

한수미l승인2022.06.03 22:06l(140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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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빵804 베이커리에서는 빵 하나가 나오기까지 30여 시간이 걸린다. 일반적으로 빵을 만드는 데 걸리는 시간인 2~3시간과 비교하면 무려 10배에 이른다. 하지만 김상철 대표는 건강한 빵이 답이라고 생각했다. 지난 35년 동안 빵을 만들면서 쌓은 노하우와 기술을 담아 누룩을 이용해 발효시킨 건강한 빵을 만드는 달빵804 베이커리가 신평면 금천리에 자리했다.

달빵804 베이커리(이하 달빵804)는 건강한 빵을 지향한다. 그 길이 프랜차이즈와 겨뤘을 때 살아남을 방법이라고 생각했단다. 다수의 빵집이 맛있는 빵을 만들어 내기 위해 많은 양의 설탕과 크림, 버터를 사용한다. 하지만 김 대표 역시도 점점 나이가 들면서 건강을 위해서는 건강한 빵을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이를 위해 김 대표 부부는 전국 빵 투어를 다녔다. 유명하다고 소문난 100여 곳의 빵집에 가서 직접 먹어보며 연구를 거듭했다. 그렇게 찾은 것이 누룩을 이용해 발효한 빵이라고. 

지인의 소개로 찾은 당진을 찾은 부부는 빵집이 자리할 장소를 알아보기 시작했다. 처음엔 사람들이 많이 거주하는 시내권에 빵집 개업을 고려하기도 했다. 하지만 높은 임대료를 충당하기 위해 오래 걸리고 손이 많이 가는 빵을 포기할까 싶은 마음에 지금의 지역인 신평면 금천리에 오게 됐다. 부부는 “빵집이 잘되든 못되든 이곳에서 살겠다는 마음으로 당진에 왔다”며 “하루에 단돈 만 원어치의 빵을 팔더라도 건강한 빵을 판매하고 싶다”고 말했다.

달빵804에서는 누룩을 이용한 천연발효종 빵을 만든다. 천연발효종으로 빵을 만들기 위해서는 오랜 시간과 많은 정성이 필요하다. 발효종을 키우는 것부터 시작해 빵이 구워져 나오기까지 30시간이 걸린다. 또한 1시간에 한 번씩 발효종을 살리기 위해 반죽 작업을 해야 한다. 하지만 유기농 밀가루에 천연발효종으로 빵을 만들기에 먹어도 속이 부대끼지 않고 편안한 것이 장점이다. 그래서 어르신이나 임신부, 아이들이 많이 이 건강한 빵을 찾는다고.  

누룩을 이용한 천연발효종으로 만든 빵은 여느 빵처럼 종류가 다양하다. 그중 이곳의 주력은 치아바타다. 여기에 당진의 호박고구마와 함께 연잎 가루를 넣어 만든 치아바타도 추천하는 빵 중에 하나다. 이외에도 치즈, 올리브, 햄프씨드와 치아씨드를 넣은 치아바타가 있다. 이 치아바타는 발사믹 식초와 곁들여 먹으면 식사 대용으로도 좋다. 또한 붉은 색의 홍국쌀을 사용한 빵을 비롯해 우유와 계란을 넣지 않은 비건 빵들도 준비돼 있다. 또한 호밀 비율 80%,유기농 밀가루 20%를 넣어 천연발효종으로 만든 빵도 있다. 

“직접 팥을 쑤어 사용하고, 당진에서 난 고구마 등을 사용해요. 유기농 밀가루에 천연 발효해 더 건강하고요. ‘달빵804 빵을 먹으면 건강하다’는 말을 들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위치 : 신평면 신평로 804-1
                 (신평양조장 인근)
■ 문의 : 010-6705-5535

 


한수미  d91111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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