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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체육
  • 입력 2022.06.13 11:04
  • 호수 1409

전국소년체전서 9개 메달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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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개 종목에 54명 선수 출전
육상·유도·태권도·씨름·골프서 메달

▲ 당진의 학생선수들이 제51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메달 9개를 획득했다.

당진의 학생선수들이 제51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금메달 1개, 은메달 3개, 동메달 5개 총 9개의 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경북 구미 일원에서 개최된 이번 대회에서 당진은 검도, 골프, 근대3종, 배드민턴, 수영, 씨름, 양궁, 유도, 육상, 탁구, 태권도, 복싱 등 12개 종목에 54명의 선수가 출전해 기량을 펼쳤다. 

대회 결과 육상에서 김재엽(서정초) 학생이 금메달을 수상했다. 이어 유도에서 박수빈(탑동초), 김선음(당진초) 학생과 태권도에서 강상현(당진중) 학생이 은메달을, 유도에서 조한빛과 육하영(탑동초) 선수, 씨름에서 최효근(기지초) 선수, 육상 단체전에서 편찬호(서정초) 학생, 골프 단체전에서 김희건(당진초) 학생이 동메달을 각각 목에 걸었다.

김용재 교육장은 “승패의 결과를 떠나 모든 경기에서 최선을 다해 후회없이 경기에 열중한 선수들이 자랑스럽다”며 “학교체육이 발전할 수 있도록 선수 발굴 및 육성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말했다. 

[전국소년체전 금메달 수상자 인터뷰] 김재엽 학생(서정초 4)

“육상 선수로서 좋은 모습 보여주고파”

80m 11.14초 기록하며 1위 달성
오는 7월에 전국대회 출전코자 준비

김재엽 학생선수가 제51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육상 80m에 출전해, 11.14초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수상했다. 재엽 학생은 “대회에 출전하면서 긴장을 많이 했는데 예선전, 결승전 때 느낌이 좋았다”며 “금메달을 걸게 돼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한편 재엽 학생이 본격적으로 육상을 시작한 지는 그리 오래 되지 않았다. 지난해 열린 꿈나무 육상대회에서 꿈나무 선수로 발굴돼 본격적인 훈련에 참여했다. 재엽 학생은 그해 9월에 열린 제30회 충청남도체육대회 겸 충청남도교육감기 육상경기 대회에 80m 종목에 출전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재엽 학생은 “주변에서 ‘달리기를 잘한다’, ‘소질이 있는 것 같다’는 이야기들을 들어왔다”며 “달리는 것이 재밌고 좋아서 계속 육상을 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재엽 학생은 다른 선수들과 함께 세한대학교 운동장에서 훈련한다.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학교 수업을 마치면 훈련 장소로 이동해 2~3시간 가량 집중해 훈련에 임한다. 훈련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도 개인 훈련에 나선다. 홈트레이닝으로 팔굽혀펴기를 약 80~100번 하고 복근 운동으로 약 2분간 윗몸일으키기를 한다.

삼삼오오 하교하는 친구들을 보면서 훈련을 쉬고 싶은 적도 있었다. 하지만 당진의 육상 선수로서 해야 할 일을 잘 알았기에 훈련에 빠질 수 없었다고. 재엽 학생은 “친구들과 놀고 싶은 적도 있었지만 훈련에 열심히 참여하겠다 약속한 것이기에 깨트리고 싶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번 대회를 앞두고서도 열심히 준비해왔단다. 재엽 학생은 “전보다 훈련 강도를 높여서 훈련해왔다”며 “경기 때는 파울과 처음 출발하는 것에 신경을 많이 썼다”고 말했다. 이어 “열심히 한 부분이 금메달 수상으로까지 온 것 같다”며 “금메달을 따면서 그동안 지도하고 육상을 알려준 이호섭 지도자가 많이 생각났다”고 전했다.

서정초 육상부를 지도하는 이호섭 지도자는 “재엽이가 이전 대회에서 약간의 실수를 하면서 2등을 했었다”며 “그래서 사람들이 재엽이에 대해 주목을 많이 하지 않았는데, 원래 재엽이는 충분히 대회 우승권자로 예상되던 학생이었고 잘하는 선수”라고 말했다. 

오늘도 재엽 학생은 육상 선수를 꿈으로 트랙을 달리고 있다. 그는 오는 7월에 열리는 2022 교보생명컵 전국초등학교시·도대항육상경기대회, 제43회 문체부장관기 전국시도대항 육상경기대회에 출전할 예정이다. 재엽 학생은 “좋은 육상선수가 되고 싶다”며 “다음 대회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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