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가 강남구청 인터넷 수능방송 수강료를 지원한다.
당진시가 사교육비로 이한 부모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지난 4월 강남구청과 인터네 수능방송(이하 강남인강) 공동 이용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당진시에 거주하거나 지역 내 학교에 재학 중인 중‧고등학생 800명을 대상으로 인터넷 수능방송 수강료를 지원한다.
‘당진시 통합예약시스템’ 홈페이지에서 이달 13일부터 오는 24일까지 신청자를 모집하며 연 수강료는 4만5000원으로 당진시에서 3만5000원을 지원하고 수강생은 1만 원만 납부하면 된다.
수강 신청을 한 중고생은 온라인 강의 수강권을 발급 받아 강남인강의 콘텐츠를 온라인을 통해 무료로 수강할 수 있다. 이 수강권으로 국어와 영어, 수학, 사회, 과학 등 5개 과목을 1년간 무제한 수강할 수 있다. 강남인강은 중학교 1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 총 1247개 강좌를 지원하며, 스마트폰으로 언제 어디서든 수강이 가능하다.
김진호 당진시 평생학습과장은 “수도권 학생들과의 교육격차를 해소하고 스스로 공부할 수 있는 자기주도 학습을 지원하기 이번 사업을 추진했다”며 “사교육비 경감과 지역 학생들의 교육복지 실현, 교육여건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