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의장 김명선)가 개원 70주년을 맞이했다. 

지난 8일 열린 기념식에서는 공주시충남교향악단의 축하공연과 의정활동 경과보고, 70주년 퍼포먼스, 사진전 관람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날 충남도의회는 지방자치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양승조 도지사와 김지철 교육감, 신재원 의정회장, 김정숙 의정회 사무총장에게 공로패를 수여했다.

김명선 의장은 “충남도의회는 지방자치의 험난한 역사 속에 꿋꿋하게 역할을 해냈고, 도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해 왔다”며 “70년 역사를 계승해 도민에게 신뢰받는 의회로 굳건히 자리매김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949년 제정된 지방자치법에 근거해 1952년 5월 20일 초대의회가 출범했다. 하지만 1961년 5월 16일 군사정변으로 의회가 해산되면서 30년간 활동이 중단됐다가, 1991년 6월 20일 제4대 광역의원 선거가 실시되면서 지방의회가 부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