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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 2024-04-26 19:24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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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 공사 현장 임시보행로 없어 ‘위험천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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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곡동 우민늘사랑아파트 인근 2차선 확장 공사
대형 공사차량·버스 다니는 옆으로 보행해 위험
당진시 “공사 현장 보행자 통행 막겠다”
주민 “우회하는 길…인도 없어 더 위험”

▲ 시곡동 우민늘사랑아파트로 들어가는 도로 공사현장 옆으로 시민들이 위험하게 통행하고 있다.

우민늘사랑아파트 인근에 도로 공사가 진행 중인 가운데, 주민들이 통행할 임시보행로를 마련하지 않은 채 공사를 진행하고 있어 주민들의 안전이 우려되고 있다. 

당진시는 당진시내에서 송악읍 기지시리로 향하는 길에서 우민늘사랑아파트로 진입하는 1차선 일방통행 도로를 2차선 양방통행 도로로 확장하는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공사는 3개월 가량 이어져 오는 8월 준공할 계획이다.

하지만 공사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보행자들의 안전을 위한 조치 없이 공사를 추진해 문제가 지적됐다. 약 200m 가량 되는 공사 구간 옆으로 차량은 다닐 수 있지만 보행자가 걸을 수 있는 임시보행로는 따로 마련돼 있지 않다. 따라서 주민들은 대형 공사차량과 버스 등 자동차가 다니는 길 옆으로 위험천만하게 걸어야 하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당진시 도로과 도로시설팀 담당자는 “공사 기간 중 주민들이 현장을 다니지 못하도록 통제하지 않았기 때문”이라며 “주민 편의를 위해 공사 현장에 보행자 통행을 제한하지 않았는데 앞으로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주민들은 이곳의 보행을 통제할 경우 한참 돌아가야 하고, 인근에 인도가 없어 오히려 더 위험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주민들의 안전 문제를 제기한 시민 A씨는 “공사 현장에 주민들이 다닐 수 있도록 제한선을 설치해 임시통행로를 표시하는 것만으로도 어느 정도 문제가 해결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며 “아예 통행을 막는 것은 행정편의적 발상”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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