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평면 매산1리(이장 박종환)가 마을 공동농지에서 직접 농사 지은 감자 50상자를 지난 14일 신평면에 기탁했다.
이날 기탁한 감자는 매산1리 주민들이 마을 소유 농지 300평과 인근 휴경지를 무료로 임차해 지난 3월 중순에 심은 감자를 수확한 것이다. 매산1리 주민들은 지난해 가을에는 농사 지은 들깨로 들기름을 짜 신평면에 기부한 바 있다.
박종환 이장은 “지난해 마을 소유 농지를 구입해 올해 처음으로 감자 농사를 지었다”며 “주민들의 정성이 큰 사랑으로 전달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행사에 참여해준 주민들에게 감사하다”면서 “함께 감자를 수확하면서 화합의 시간을 보내 기뻤다”고 말했다.
또한 박근서 신평부면장은 “이웃들에게 관심과 사랑을 전달해준 매산1리 주민들에게 고맙다”며 “행정에서도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도록 더욱 신경쓰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