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보건소(소장 이인숙)가 기온상승에 따른 위생 해충 증가와 각종 감염병 발생에 대비해 지난달 말부터 집중 하계 방역소독을 시작했다.
여름철에는 기온이 상승해 모기 유충이 성충으로 변함에 따라 연막소독 및 잔류분무소독을 실시하는 등 모기 산란 특성에 맞는 체계적인 하계 방역소독을 추진한다.
당진시 보건소는 14개 읍면동을 5개 권역(1권역: 당진1·2·3동 / 2권역:대호지면, 석문면 /3권역:고대면·정미면·송산면 /4권역 송악읍·신평면 /5권역:순성면·면천면·합덕읍·우강면)으로 나눠 모기 등 해충 방역을 시작했다.
특히 난지도는 섬 지역의 특성상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로 늘어나는 방문객 수를 고려해 방역을 미리 끝냈으며, 최근 가뭄 및 기온상승으로 초파리 등 해충이 급격히 증가하면서 방제 활동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한편 올해는 물과 혼합된 살충제 입자를 수증기 형태로 분사해 해충에 접촉시키는 친환경 연무소독을 실시해 환경오염과 인체 유해성을 최소화하고 살충효과를 높인다. 당진시는 주 4회 이상 총 120회 방역소독을 11월까지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