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0일 당진시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실시하는 제5차 문화도시조성 공모에 참여해 사업 계획서를 제출했다.
이번 공모에 접수한 당진시 문화도시 슬로건은 ‘교차와 포용의 문화포구도시 당진’으로 결정됐다. ‘문화포구도시’는 당진시가 역사적으로 내포문화의 중심지이면서 각 해안을 따라 발달한 포구에 시장이 열려 각기 다른 문화가 교류하고 새로운 문화가 형성된 것에서 착안했다.
충남에서는 당진을 비롯해 홍성이 문체부 문화도시조성 공모사업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사업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됐던 부여와 재작년에 참여했던 서산은 올해 공모에 참여하지 않았다. 현재 충남에서는 천안과 공주가 문화도시로 지정돼 있다.
한편 문체부는 7월 말까지 1차 서류 심사를 마치고 8월과 9월 두 달간 현장 실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어 10월 안으로 예비 문화도시를 선정해 발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