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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육
  • 입력 2022.07.18 18:03
  • 호수 1414

원거리 야구부원 위해 등교차량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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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덕초등학교

 

합덕초등학교(교장 장홍복) 야구부의 숙원이었던 차량 운행이 드디어 시작됐다.

지난 1990년에 창단된 합덕초 야구부는 2018년 충남소년체전서 창단 이래 첫 준우승을 거두면서 전성기를 맞았다. 제4회 청주시장배 유소년야구대회와 충남야구소프트볼협회장기 대회에서 준우승을 기록하며 초등야구 신흥강자로 떠올랐다. 그러나 학생 수 감소와 먼 통학거리로 야구부원 모집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올해에는 야구부원 16명 중 13명이 당진시내와 송악읍 기지시리 등에 거주하는 원거리 학생으로, 개인별로 등·하교를 해왔다.

그동안 학교와 야구부는 지역사회에 통학차량 지원의 필요성을 제기해왔다. 이에 결실을 맺고 지난달 20일부터 원거리 야구부 학생들의 등교지원을 위한 차량 운행이 시작됐다. 등교 버스는 야구부 학생들의 학부모가 통학차량 동승자교육을 이수해 안전지도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매일 오전 7시 40분쯤 당진시내에서 출발해 8시에 학교에 도착한다.

김용영 합덕초 야구부 감독은 “정말 간절했던 염원이 이뤄졌다”며 “각고의 노력으로 등교버스를 지원해준 장홍복 교장선생님과 이재숙 교감선생님, 박두희 행정실장님에게 너무 감사하다”다고 말했다. 이어 “야구에 관심있는 학생은 주저하지 말고 합덕초 야구부와 함께해달라”며 “류현진 같은 선수를 배출할 수 있도록 지역에서도 많은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달 합덕초 야구부가 2022년 양구 전국초등학교 야구대회에서 3위를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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