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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 2024-04-26 19:24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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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흠 충남지사 ‘베이밸리 메가시티’ 건설 추진 계획 발표
항만·철도·수소산업 등 당진 대거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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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서북부 및 경기 남부 아산만 권역 대상
8개 세부사업 중 6개 사업 당진과 관련 있어
수소‧암모니아 부두 및 한국판 골드코스트 조성

▲ 당진시청사 전경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충남 북부(천안‧아산‧당진‧서산)와 경기 남부(평택‧안성‧화성) 지역을 아우르는 아산만 일대를 묶어 ‘베이밸리 메가시티’ 건설하겠다고 밝혔다. 베이밸리 메가시티 추진 계획에 총 8개 사업이 포함된 가운데, 당진시와 관련해서는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미연결구간인 신례원~합덕 노선 철도 건설 △평택당진항 육성 △환황해경제자유구역청 복원 등이 포함됐다.

 

충남도 베이밸리 메가시티 추진에 속력 내나

충남도는 베이밸리 메가시티 추진을 위해 현재 TF를 구성하고 다음 달 민관합동추진단을 발족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경기도와 협력해야 할 사업을 추려 협약을 체결한 뒤 내년부터 기본계획을 공동으로 수립, 국가계획 반영에 나설 예정이다.

베이밸리 메가시티 추진계획에는 8개의 세부 사업이 포함됐다. 여기에는 △아산만 써클형(평택-당진-아산-천안) 순환철도 신설 △천안에 대규모 최첨단 국가산단 조성 △당진평택국제항 물류환경 개선과 대중국 수출 전진기지 육성 △환황해경제자유구역청 복원과 민관상생발전위원회 설치 △안산 대부도~보령해저터널 간 한국판 골든코스트 조성 △수소에너지 융복합산업벨트 조성 △한강수계의 충남 서북부권 용수 이용 협력 △아산시 둔포면 일부 평택지원법 적용 등이다. 8개 사업 중 6개 사업이 당진시와 직‧간접적으로 연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산만 순환철도에 당진~신례원 노선 포함 

이 가운데 아산만 써클형 순환철도란 충남 서북부 지역인 천안·아산·당진과 경기 남부인 평택을 연결해 순환하는 철도로, 103.7km에 이른다. 이 중 신설되는 12km 노선은 당진시 합덕과 아산시 신례원을 잇는 구간이다.

이 구간은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계획상 연결되지 않은 구간이다. 이 노선이 신설되면 합덕에서 신례원을 거쳐 천안역과 평택역, 안중역을 거쳐 다시 합덕역으로 오는 순환노선이 완성된다. 사업 기간은 2026년부터 2035년에 이를 것으로 보이며 사업비는 9618억 원에 달한다. 


당진항에 수소‧암모니아 부두 조성

당진평택국제항 물류환경 개선과 대중국 수출 전진기지 육성 사업의 주요 대상지는 당진항 일원이다. 충남도는 증가하는 항만 물동량을 처리하고자 양곡·잡화부두를 확충할 것과 수소·암모니아 부두 조성을 이번 계획에 포함시켰다.

또한 항만물류와 해양관광이 공존하는 복합항만으로 전환하기 위해 항만친수시설을 조성하고 유휴부두를 효율적으로 운영하고자 수리조선단지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당진항을 신성장 동력이 될 산업기반으로서 복합다기능항만으로 만들겠다는 것이다.

충남도는 이 사업을 위해 해양수산부 항만정책 계획에 당진항 발전전략을 반영하고 해양수산부가 추진하는 평택당진항 종합발전계획 수립 용역 내용에 당진항(당진·아산) 현안 사업을 반영토록 할 계획이다. 

 

환황해경제자유구역청 복원

아산만권 일대를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수소경제 등 4차 산업을 선도하는 글로벌 메가시티로 육성하기 위해 충남도가 환황해경제자유구역청 복원을 추진할 계획이다. 여기에도 당진시가 포함되며 천안과 아산이 충남권에, 평택과 안성, 화성이 경기권에 포함돼 사업이 이뤄진다.

이를 위해 환황해경제자유구역청을 복원하고 민관상생발전위원회를 설치할 예정이다. 충남도는 내년에 타당성 조사와 개발계획수립 연구용역을 추진하고 동시에 민관상생협의체를 구성하며 관련 조례를 제‧개정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2024년에는 환황해자유구역청 복원을 완료하겠다고 발표했다.

 

한국판 골드코스트 조성

이번 베이밸리 메가시티 사업 중 관광 관련한 사업으로는 ‘안산 대부도~보령해저터널 간 한국판 골든코스트 조성’ 사업이 포함돼 있다. 당진을 비롯해 아산, 서산, 태안, 보령, 서천이 충남권에 속해 있으며 경기도에는 안산이 들어가 있다.

서해안 국제해양레저 관광벨트 구축을 위한 이 사업은 사업비가 1조7892억 원으로 추정되는 대규모 사업이다. 충남도는 이 사업을 위해 가로림만해양정원과 태안해양치유센터, 원산도 글로벌해양레저관광도시, 서천브라운필드, 서천갯벌, 서해안마리나 사업 등 프로그램을 개발할 계획이다. 또한 충남‧경기 거점마리나와 중소규모 마리나, 바다역 조성 및 활용도 포함돼 있다. 

 

수소에너지 융복합산업벨트 조성

천안, 아산, 당진, 서산 일대에 수소에너지 융복합산업벨트 조성도 추진된다. 당진과 관련한 부분은 수소특화단지 지정이다. 충남도는 사업지역 내 기존 허가된 민간 연료전지발전소를 착수하고 그린수소 생산 수전해 부품 개발지원 플랫폼 구축사업과 당진 폐플라스틱 활용 수소생산플랜트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당진 수소도시 조성사업 추진, 당진LNG기지 기반 블루수소 생산기지 구축, 현대제철과 발전사의 수소환원 제철 및 수소발전소 구축 협력까지 세부사업으로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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