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민축구단(이하 당진)과 청주FC(이하 청주)가 3-3 무승부를 기록했다.

K리그 21라운드 경기가 지난 17일 당진종합운동장에서 개최됐다. 이번 경기에서 당진은 김현성 골키퍼를 비롯해 박지우, 채선일, 최정훈, 김호준, 심민용, 윤성한, 문기한, 안동민, 제갈재민, 전정호 선수가 선발 출전했다.

이날 경기에서 당진이 선취골을 기록했다. 전반 17분 당진의 제갈재민 선수가 상대편 박스 안쪽까지 돌입하며 강한 오른발 슛으로 청주의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 40분 당진의 코너킥 상황, 문기한 선수가 오른발로 공을 띄웠고, 심민용 선수가 헤딩하여 득점했다. 뒤이어 전반 43분 청주의 김희성 선수가 골을 넣으면서 전반전 스코어 2-1로 당진이 1점 앞섰다.

후반 52분 청주의 권승철 선수가 당진의 박스 안까지 들어오며 동점골을 만들어냈다. 또한 후반 69분 청주의 김희성 선수가 중거리슛으로 역전골을 넣었다. 당진이 1점 뒤쳐진 가운데, 후반 94분 당진의 황대연 선수가 패스한 공을 제갈재민이 받아 득점으로 연결시켰다. 제갈재민의 멀티골로 당진과 청주는 3-3 무승부를 기록했다. 

당진은 21라운드 경기까지 총 승점 12점, 2승 6무 13패 득실차 –18로 리그 순위 16위 꼴찌를 달리고 있다. 

한편 K3리그는 한 달간 휴식기를 가지고, 다음 달 13일(오후 7시) 당진종합운동장에서 22라운드를 진행할 예정이다. 당진의 22라운드 대결 상대는 화성FC(현재 4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