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러쉬를 사용하지 않고 안전하고 빠르게 세차를 하는 셀프세차장 워시 아울이 송악읍에 지난달 11일 문을 열었다.

노브러쉬 세차는 말 그대로 솔을 사용하지 않고 수압으로만 세차하는 것이다. 보편적으로 접할 수 있는 브러쉬 세차는 차에 미세흠집이 날 수 있어 광택이 줄어드는 단점이 있다. 하지만 노브러쉬 세차는 수압으로만 세차해 브러쉬로 인한 흠집 걱정을 덜 수 있다. 또한 자동세차로 진행돼 신속하고 간편하게 세차할 수 있다.

이외에도 워시 아울에는 다양한 세차공간이 마련돼 있다. 시간제 공간대여존인 개러지(GARAGE)존과 셀프세차존이 있다. 개러지존은 시간단위로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칸막이로 차단돼있어 개인공간이 보장된다. 이곳에서는 세차시설부터 개수시설은 물론 냉난방 시설까지 있어 편안하게 세차할 수 있다. 

셀프세차존에서는 에어진공 청소기와 에어 매트세척 건조기가 준비돼있다. 워시 아울의 세차 공간들은 지붕이 있어 계절을 가리지 않고 세차를 즐길 수 있다.

워시 아울은 이용카드에 잔액을 충전해서 시간당 결제된다. 노브러쉬 세차는 약 8분 정도 소요되며, 개러지존은 각각 1시간, 30분 단위로 이용 가능하다. 일반 셀프세차존은 기본으로 3분30초 정도 이용할 수 있고 필요시 시간 추가도 가능하다.

한편 다가올 추석에는 이용카드에 잔액 충전시 50퍼센트 추가 충전 이벤트를 계획 중이다.
워시 아울에는 무인 카페도 마련돼 있다. 2층에 위치한 무인 카페에서는 저렴한 가격에 커피를 마실 수 있다. 세차 이용객 뿐만 아니라 누구나 이 공간을 이용할 수 있다.

한편 권 대표는 정미면 출신으로 현재 채운동에서 현대오토종합정비소도 운영하고 있다. 자동차공업일을 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차에 관련된 업종을 겸업하고 싶었다고. 

그는 당진에 많은 세차장이 있어 차별화를 두고자 큰 규모의 워시아울을 개업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그는 워시 아울이 문화공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 번은 어느 가족이 세차하러 오셨는데 아들부터 며느리, 심지어 어르신께서도 손수 걸레로 세차를 돕는 모습을 봤어요. 그때 이곳이 세차장뿐만 아니라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문화공간으로 만들고 싶다고 생각했죠. 앞으로는 옥상 화단에 꽃도 심고, 테라스에 바베큐 공간도 꾸밀 계획이에요. 이곳에서 손님들이 즐기다 갈 수 있게 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 가격 : 노브러쉬 세차(8분) 10000원, 개러지존 30분 9000원/1시간 15000원, 일반 셀프세차 (기본 3분30초제공) 2000원, 아메리카노(무인카페) 1900~2300원

■ 위치 : 송악읍 송악로 574 (옛 현대블루핸즈 자리)

■ 문의 : 010-5705-7170 (24시간 이용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