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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체육
  • 입력 2022.09.02 21:08
  • 호수 1420

[스포츠 꿈나무] 당진중학교 김동현·손지연 선수
“태권도 국가대표를 목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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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청소년품새선수권대회 금메달 수상
제20회 우석대총장기 전국 태권도대회 3위

▲ (왼쪽부터) 제6회 아시아청소년품새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수상한 당진중 김동현, 손지연 학생

당진중학교(교장 이상진) 김동현(16)·손지연(16) 선수가 지난 ‘제6회 아시아청소년품새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또한 지난 11일에 개최된 ‘제20회 우석대학교총장기 전국태권도대회’에서는 3위의 성적을 거뒀다.

손지연 선수는 태권도 학원을 다니는 친언니를 따라 자연스럽게 태권도를 접했다. 손 선수는 7살 때부터 태권도를 시작해 12살부터 선수로 활동하고 있다. 손 선수는 품새의 길을 걷고 있는데, “같은 동작이어도 각자의 느낌이 다르고, 자신만의 스타일을 표현할 수 있다는 점이 마음에 든다”고 말했다. 재작년에 슬럼프를 겪었다는 손 선수는 “운동이 잘 되지 않아 슬럼프를 겪기도 했다”며 “하지만 자신을 위해 응원과 지원해주시는 부모님을 떠올리며 포기하지 않고 운동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동현 선수는 어렸을 때부터 몸이 약해 체력을 기르고자 태권도를 시작했다. 김 선수도 손 선수와 마찬가지로 4~5년째 선수 생활을 이어오고 있다. 김 선수는 “품새 동작을 할 때 펄럭이는 도복 소리에 매력을 느낀다”며 “상대와 대련하는 겨루기보다 노력한 만큼 성과가 눈에 보이는 품새가 재밌다”고 전했다.

한편 두 선수는 학교 일과를 마치고 난 뒤 오후 5시부터 금메달 태권도장에서 훈련한다. 몸풀기로 매일 5~10분간 태권도장을 20~30바퀴 뛰고 근력을 기르기 위한 아령 운동으로 기초체력을 다진다. 또한 오후 6시 30분부터 10시까지 품새 훈련을 진행한다.

“끈기가 부족한 점이 제 단점이라고 생각해요. 힘들어도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훈련해서 다음 국가대표 선발전에서도 발탁되고 싶어요” (손지연 선수)

“지금의 컨디션을 유지하며 훈련에 임할 계획이에요. 세계선수권대회에 선발돼 좋은 성과를 거두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김동현 선수)

미니인터뷰 금메달 태권도 유용수 관장

“태권도 대중화를 꿈꿉니다”

유용수 관장은 김동현, 손지연 선수를 초등학교 5학년 때부터 봐왔다. 그는 “두 선수가 대회에서 지기도 하고 힘들어 하는 모습을 많이 봤었다”며 “시련을 겪었음에도 포기하지 않았기에 선수들의 실력이 많이 발전한 것 같아 대견하다”고 말했다. 유 관장은 두 선수의 부족한 점을 보완하기 위해 지도에 신경쓰고 있다. 

손 선수는 체력이 약해 금방 지치기 쉬워 체력훈련을 집중적으로 지도하고 있으며, 김 선수는 유연성이 부족해 스트레칭 등 몸풀기에 적극 지도 중이다. 

“두 선수가 앞으로 출전할 여러 대회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거둬 장래에는 체육대학교 진학할 수 있도록 돕고 싶어요. 또한 태권도가 모두가 쉽게 할 수 있는 대중적인 스포츠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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