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효열 문화유산인 선산김씨 효부문 보수 정비 공사가 완료됐다.
정면 1칸, 측면 1칸으로 구성된 겹처마에 맞배지붕 형태의 사기소동 산55-1번지에 위치한 효부문은 가난한 살림에도 병든 시아버지를 지극한 정성으로 모신 선산김씨의 효행을 기리기 위해 1699년(숙종25)에 현판을 하사받아 세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공사에서는 노후로 인해 훼손된 지붕 및 단청을 보수하고 석축과 계단을 설치해 경관을 확보했다.
이종우 당진시문화관광과장은 “선산김씨 효부문은 비지정 문화재이지만 우리 지역의 소중한 충효열 문화유산”이라며 “앞으로도 지정 문화유산뿐 아니라 비지정 문화유산의 보수 정비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