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회 당진시민대상 수상자로 이상훈 전 순성면장과 편명희 전 당진시의원이 선정됐다. 당진시민대상 심의위원회는 지난 7일 회의를 열고 지역발전·환경 부문에 이상훈 전 면장을, 산업경제 부문에 편명희 전 의원을 제11회 당진시민대상 수상자로 결정했다.
이상훈 전 면장은 지난 2004년 순성면장으로 재직했던 당시 지역주민과 재경·재인 향우회와 협력해 남원천 20km에 걸쳐 매실나무와 벚나무 식재를 주도했다. 이를 활용해 ‘순성왕매실축제’를 개최하고, 왕매실영농조합법인을 만들어 왕매실막걸리 생산 및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매실을 지역의 특산물로 육성하고 농업의 6차 산업화에 앞장서 왔다.
또한 편명희 전 의원은 지난 2010년 당진시 최초 사회적기업인 ㈜사람을 설립해 결혼이주여성과 북한이탈주민 등 취약계층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일자리를 제공해왔다. ㈜사람에서는 폐현수막을 활용해 장바구니와 화분을 만들어 납품하고, 면행주·아크릴수세미 제작을 비롯해 기관·시설 관리(복지·문화·체육·문화재 시설의 관리, 시설보수, 보안관리, 서비스 제공 등), 청소용역관리(건물 내·외 청소, 미화원 파견관리, 입주청소, 도로방음벽, 중앙분리대 및 가드레일 청소), 기관 납품(방문기념품·홍보물품, 기업용품 등) 등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한편 당진시민대상 시상식은 오는 10월 12일 당진시민의 날 행사에서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