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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 체육진흥과장 며느리 체육회 직원 채용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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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진흥과, 체육회 운영·지원 담당 주무부서
과장 “채용에 관여 안 해…논란수긍 입사 포기”

▲ 당진시체육회 사무실이 위치한 당진트레이닝센터

당진시체육회가 최근 신규직원을 채용한 가운데, 사무주임(일반직 9급, 정규직)으로 채용된 직원이 당진시체육회 관리·지원 주무부서인 당진시 체육진흥과장의 며느리인 것으로 알려졌다.

논란이 일자 체육진흥과장은 “며느리의 입사를 포기시켰다”고 밝혔다. 

당진시체육회는 지난 8월 8일 사무국 직원 채용 계획을 공고했다. 그러나 선발예정인원과 응시자 수가 적거나 같을 경우 재공고를 실시한다는 규정에 따라, 1명을 채용할 예정인 상황에서 1명만 응시해 합격자를 내지 못하고 지난달 26일 재공고를 실시했다. 이에 지난달 8일 서류전형 합격자 7명이 발표됐으며, 1차 면접과 2차 면접까지 거쳐 지난달 26일 서모 씨를 당진시체육회 사무주임으로 채용을 확정하고 최종합격자를 공고했다. (당진시체육회 홈페이지 공지사항 참조)

그러나 합격자 발표 이후 서 씨가 당진시 체육진흥과장의 며느리라는 사실이 일파만파 알려지기 시작했다. 체육진흥과는 체육회 운영 및 지원을 담당하는 주무부서로, 체육회 신규직원 채용에 체육진흥과장의 입김이 작용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에 대해 당진시 체육진흥과장과 가족은 “채용에 전혀 개입하지 않았고, 며느리가 열심히 시험을 준비해 정정당당하게 공개채용에 응시했다”며 “적법한 절차에 따라 채용이 진행됐다”고 말했다. 그는 “사람들이 (이 문제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은 충분히 이해가 간다”며 “며느리의 입사를 포기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문제가 있어 포기하는 게 아니라 사회적 시선을 수긍한 결정으로 오해가 없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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