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기 당진시 농업기술대학이 다음 달 22일까지 운영된다.
지난 2006년부터 시작한 당진시 농업기술대학은 재배기술, 신품종에 대한 교육 등을 실시하며 다양한 농업 전문 교육을 수료한 1980명의 교육생을 배출해, 지역 농업 경쟁력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지난 3월부터 열린 2022년 농업기술대학은 △포도과정 △양념채소과정 △농산물 가공 과정을 현장 및 실습교육으로 편성해 다양한 교육 기회를 제공해 왔다.
특히 포도 과정에서는 교육에 대한 수요가 높은 샤인머스켓 품종의 품질 향상을 위한 재배 기술을 중점으로 전달해 호평을 받았다.
또한 양념채소 과정에서는 지역과 타 시·군의 우수농가 견학을 통해 현장 위주의 교육을 진행하고, 농산물 가공 과정에서는 과일잼 만들기, 영양찰떡 만들기 등 실습교육을 병행 교육생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당진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최근 6차산업 등 급변하고 있는 농업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전문 농업인력 양성을 목표로 농업기술대학을 운영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농업인들에게 작목별 전문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