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조환 씨가 당진지역 곳곳에서 ‘아주 작은 단독콘서트’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8월 아리랑TV에 출연하며 세계 103개국에 그의 노래를 선보인 기념으로 당진지역 전역을 순회하는 콘서트를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12일 순성미술관에서 첫 콘서트를 열었다. 이어 19일에는 당진문화공감터(구 당진시네마)에서 공연을 선보였으며, 오는 26일에는 당진원도심상거번영회 쉼터에서 세 번째 콘서트를 개최할 예정이다.
지난 19일 진행한 콘서트에서는 당진항연가, 깜빡할새, 채워나보자 등 조환 씨가 발표한 노래와 더불어 별빛 같은 나의 사랑아, 바램, 고맙소, 남자는 말합니다, 사랑니, 보릿고개 등 최근 유행한 다양한 트로트 음악을 선보였다.
조환 씨는 “당진에 대한 애정을 바탕으로 당진항연가를 발표하고, 다양한 TV프로그램에 출연했지만 정작 지역주민들은 당진 노래를 잘 모르는 것 같아 아주 작은 단독콘서트를 시작하게 됐다”며 “당진시내권을 시작으로 농번기 이후에는 각 읍·면·동을 순회하면서 공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당진항연가를 홍보하는 것은 물론 후배들 또한 제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무대에 서는 기회를 만들어주고 싶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