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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칼럼
  • 입력 2022.10.24 15:41
  • 호수 1427

[의정칼럼] 김덕주 당진시의회 의장
시민과 함께하는 일하는 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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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17만 당진시민 여러분! 당진시의회 의장 김덕주입니다.

당진시 발전을 위한 시민 여러분의 염원을 가슴에 품고 힘차게 내디딘 제4대 당진시의회가 어느덧 출범 100여 일이 지났습니다. 당진시 발전과 시민 행복을 위해 일하겠다는 일념 하나로 달려온 지난 100일, 뜨겁게 지지하고 성원해 주신 시민 여러분이 있었기에 제4대 당진시의회 전반기 의장으로서 주어진 소임에 최선을 다할 수 있었습니다. 이 자리를 빌려 시민 여러분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제4대 당진시의회 전반기 의장으로 선출된 후 초선의원이자 의장으로서 부족하지만 막중한 책임감과 의무감을 가지고 일하고 있습니다. 동료 의원들의 협조로 어느 타 시·군보다 빠르게 원구성을 마치며 원활하게 의정활동을 시작할 수 있었던 점은 저를 비롯하여 제4대 당진시의회의 자부심이기도 합니다. 

제4대 당진시의회 전반기 슬로건이 ‘시민과 함께하는 일하는 의회’로 정해졌습니다. 지난 7월 개원사에서 제가 시민과 동료의원 여러분께 드렸던 첫 번째 약속 ‘현장 중심의 일하는 의회’를 만들겠다는 의정 목표가 담겨 있습니다. 이 약속을 지키기 위해 지난 100일 누구보다 부지런히 돌아다니며 시민들과 소통하고 민원을 해결하고자 노력해 왔다고 자부하고 싶습니다.

이번 각 읍·면·동 이통장과 진행하는 간담회 또한 이러한 의지와 노력이 담겨 있습니다. 각 마을을 대표하는 이·통장들과 만나 각 마을의 현안 사항과 건의 사항을 청취하여 시민들의 숙원사업을 하나하나 해결해 나가며 시민 여러분이 체감하는 변화를 만들어 나가고자 합니다. 말보다 행동으로 일하는 의회를 보여드리겠습니다. 

지난 7월 당진시의회는 당진항 발전전략과 미래비전을 제시하고자 당진항발전특별위원회를 구성했고, 여수, 광양, 부산 등 선진항만 현장을 방문하며 당진항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이와 더불어 제3대 당진시의회의 의지를 이어 제2서해대교 조기 건설을 위한 특별위원회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또한 9월 김태흠 충남도지사 순방 당시 시도 1호선 지방도 승격 및 확·포장 공사, 기지시줄다리기 주차장 신설 등을 건의하며 당진 현안 사업이 추진동력을 받을 수 있도록 했고, 최근 집행부와 몽골을 방문해 계절근로자 파견 MOU 체결을 추진하며 당진의 농촌일손부족 현안을 해결하고자 노력했습니다.

코로나19로 한동안 주춤했던 다양한 사회단체와의 간담회를 상임위별로 추진하며 시민 소통 창구를 활성화시키고, 조례연구모임 구성을 통해 의원들의 자치입법 역량을 강화, 의원발의 입법 활성화를 위해 활발히 활동했습니다.

또한 총 3회의 회기 운영을 통해 47건의 안건(조례안 21건, 예·결산안 2건, 동의·승인안 17건, 건의·결의안 5건, 기타 2건)을 처리하였으며, 의원발의 조례 3건, 행정사무감사 조치요구 189건, 13건의 5분 발언을 통해 시정 견제와 시민의 삶 향상이라는 의회 본연의 역할도 성실히 임했습니다.

제4대 당진시의회는 여야 7대7 동수의석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는 곧 화합과 균형이 당진시의회의 정체성이 되어야 함을 뜻한다고 생각합니다. 시의원은 당진시의회라는 하나의 기관을 구성하는 구성원이지만 각 지역구를 대표하는 독립기관이기도 합니다. 그렇기에 각 지역구의 이익을 대변하다 보면 서로 이견이 발생하는 경우도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당진시 발전과 시민 행복을 위해 일한다는 공동 목표 아래 시의원은 지역구도, 여·야도 따로 없어야 합니다. 지난 지방선거에서 여·야 균형을 통해 더 나은 당진시 발전을 도모하라는 시민의 바람대로 앞으로도 분열보다는 대화와 타협, 소통을 통해 화합의 의회가 될 수 있도록 균형을 잡아가겠습니다.

집행부와의 관계도 마찬가지입니다. 감시와 견제의 기본 기능 속에 대립만이 답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행정과 의회의 균형 속에 시민에게 이익이 되는 일이라면 협조를 아끼지 않고, 해가 되는 일이라면 날카롭게 지적해 의장으로서 해야 할 일이 있다면 머뭇거리지 않고 책임을 가지고 해 나가겠습니다.

시민 여러분! 우리 당진시의회는 여러분의 관심 아래 더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습니다. 앞으로도 시민 여러분의 발전적이고 건설적인 비판을 겸허하게 받아들이고 권한과 책임을 다하는 참된 의회를 실현해 나가겠습니다. 제4대 당진시의회가 17만 시민의 대의기구로서 역할과 기능을 충실히 수행하며 ‘시민과 함께하는 일하는 당진시의회’가 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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