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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농업
  • 입력 2022.11.05 17:24
  • 호수 1429

통일간척지에서 통일쌀 수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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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평화통일 및 벼 생산비 보장 기원

▲ 당진시농민회 임원들이 남북교류와 평화통일, 벼 생산비 보장을 기원하며 추수감사제를 지냈다.

농민들이 남북교류와 평화통일을 기원하며 ‘통일벼’를 지난달 31일 수확했다. 

당진시농민회(회장 김희봉), 당진시여성농민회(회장 한윤숙), 전국쌀생산자협회 당진시지부(지부장 황선학)가 주관하고 당진시민행동연대회의 소속 16개 단체가 공동주최한 당진시민 통일벼베기 행사는 송산면 당산리 송산간척지에 위치한 공동경작지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서는 당진시농민회 상임위원 소개, 통일일꾼에 대한 묵상 및 농민가 제창 등 농민의례, 남북 교류와 평화통일, 벼 생산비 보장을 기원하는 기원문 낭독, 통일벼베기 시연 등이 진행됐다. 벼베기 시연을 통해 행사에 참석한 사람들은 낫으로 직접 통일벼를 수확하는 체험에 동참했으며, 함께 점심식사를 하며 화합을 다졌다.

김희봉 회장은 “쌀값 하락의 원인은 과잉생산이 아니라 막대하게 들여오는 수입쌀 때문으로, 그동안 수입쌀로 인한 쌀값 폭락과 농자재값 폭등으로 농민들은 고통 속에 추수를 하고 있다”며 “대북지원은 쌀값 안정과 남북 평화공존의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부의 쌀값 정책을 바꾸기 위해 농민들은 11월 16일 서울 여의도에서 전국농민대회를 진행할 계획”이라며 “쌀값 안정을 이루고, 농민들이 남북 화해의 계기가 돼 통일을 쟁취하자”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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