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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칼럼
  • 입력 2022.11.05 18:27
  • 호수 1429

[의정칼럼] 김명진 당진시의원
제와 감시만이 아니라 대안 제시하는 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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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대 당진시의회가 새롭게 개원한 지 벌써 100여 일이 지났다. 되돌아보면 당진시의회는 지난 100일 동안 의회 본연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 무척이나 분주하게 움직였던 시간이었다. 특히, 여·야 의원이 7:7 동석인 가운데 모두가 걱정했던 원구성을 비교적 원활하게 마치고 의정활동을 계획대로 추진하였던 점은 매우 의미 있게 생각된다.

또한 ‘시민과 함께하는, 일하는 의회’를 의정 슬로건으로 그 어느 때보다 시민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지역의 숙원사업을 해결하기 위해 현장에서 동분서주하였으며, 조례 연구 활동을 통해 불합리한 조례가 없는지 꼼꼼히 살펴 개선의 기틀을 다지는 등 다양한 의정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쳐 왔다.

아울러 당진시의회는 개원 이후 4개월 동안 한 번의 임시회와 27일간의 정례회를 통해 조례안 등 각종 안건처리와 추가 경정 예산안 및 결산 심사했다. 행정사무감사를 통해서는 예산과 다양한 정책들이 지역발전을 위해 제대로 집행됐는지 살펴보며 입법 활동에 적극적으로 임했다.

지난 제3대 당진시의회 의정활동이 당진시 발전에 많은 힘을 보탰듯이 새로이 100일을 맞는 제4대 당진시의회의 이러한 다양한 활동들이 지역발전에 새로운 동력이 되고 변화와 혁신의 마중물이 되었으면 한다.

지금 당진시에는 여러 가지 현안 과제가 산재해 있다. 우선 인구 17만의 벽을 넘지 못하고 있는 인구절벽의 문제를 시급히 해결해야 한다. 꾸준한 인구증가를 위해서는 의료, 교육, 복지, 돌봄, 교통 등 도시 인프라를 확충해야 한다. 또한 다양한 도시기능의 상호보완 관계를 통해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 낙후된 지역의 도시기능 확충을 통한 지역의 균형발전 또한 절실하다.

전통적으로 농업을 중심으로 성장해온 남부권은 초·중·고 15개의 학교가 정원 미달 사태를 빚으며 인구감소를 확실히 실감하고 있다. 지방소멸이 다른 지역의 일은 아닌 듯 싶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현재 산업단지 2개소, 농공단지 2개소, 총 4개소에 머무르고 있는 산업단지를 신규 조성해 우량기업의 유치와 투자를 적극적으로 이끌어내야 한다. 또한 지역을 대표할 수 있는 공공기관의 유치도 서둘러야 한다.

남부권은 새로운 전기를 맞고 있다. 합덕지역을 중심으로 한 당진의 철도시대의 개막을 앞두고 있고, 솔뫼성지와 합덕제, 면천읍성 등 다양한 관광자원이 개발되고 있다. 이제는 이러한 우수한 자원들을 연계하여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도시계획과 기반 시설의 확충이 무엇보다 시급하다.

이러한 여건에 대한 개선 노력과 더불어 당진시가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해양경찰청 인재개발원의 유치가 남부권의 인구증가와 당진시의 균형발전이 구현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이제 100여 일이 지난 제4대 당진시의회는 시민의 기대에 부응하고 당진시의 정책을 선도해 나갈 수 있도록 의정활동과 정책개발에 더욱 매진해 나가야 한다.

제4대 당진시의회는 6명의 재선 의원과 8명의 초선으로 총 14명의 의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지금까지 그래왔듯이 앞으로도 소통과 협치를 통해 재선 의원의 경험과 초선 의원의 도전정신이 의정에 잘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을 이어가야 한다. ‘견제와 감시’뿐만 아니라 ‘대안 제시’에도 최선을 다하는 시민의 대변자로서 14명의 당진시의회 의원들은 앞으로도 초심을 잃지 않고 시민과 함께 하는 현장 중심의 일하는 의회가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의정 활동을 펼쳐 나갈 것이다.

당진시의회 부의장으로서 당진시의회가 17만 당진시민의 대의기구로 발전하고 13명의 시의원들의 의정활동이 시민의 행복을 위해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다. 또한 재선의 기회를 주신 시민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주어진 소임을 다하며, 당진시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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