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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 2024-04-26 19:24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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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도심 로데오 페스티벌 관련
“상설무대 두고 임시무대 설치해 예산 낭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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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문주차장 상설무대 ‘출입금지’ 현수막 붙어
청년센터 주차장에 임시무대 설치해 축제 운영

▲ 원도심 동문주차장 상설무대에 출입금지 현수막을 붙여 놓고 행사 때 활용하지 않았다.
▲ 당진청년센터 나래 인근 임시주차장에 별도의 무대를 만들어 행사를 치렀다.

지난 원도심 로데오 페스티벌 행사와 관련해 기존에 설치돼 있는 무대를 활용하지 않고, 별도의 임시무대를 설치해 행사를 치러 예산을 낭비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원도심 동문주차장에는 원도심 행사 등을 위한 상설무대가 조성돼 있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식당·술집 등 영업제한이 지속되면서 지난해 8월 무대 위에서 상습적으로 음주 행위가 벌어지고 술병 등 쓰레기를 치우지 않아, 공공시설물이 제대로 관리되지 않는다는 비판이 제기된 바 있다. 이후 해당 무대에는 출입금지 현수막이 설치됐다. <본지 제1370호 ‘밤샘 술판에 골머리 앓는 공원’ 기사 참조>

하지만 이번 원도심 로데오 페스티벌을 진행하면서 동문주차장 무대를 그대로 둔 채, 당진청년센터 나래 인근 임시주차장에 별도의 무대를 설치해 예산을 낭비했다는 지적이 일었다. 또한 구 군청사 일대 주차난이 심각한 상황에서 당진청년센터 및 당진시일자리종합센터 앞 주차장에 무대를 설치하면서 방문객들이 불편을 겪었다는 민원도 제기됐다. 

수시로 청년센터를 이용하는 A씨는 “조명까지 설치돼 있는 동문주차장 상설무대를 두고 예산을 들여 임시무대를 설치해 행사를 치른 것을 이해할 수 없다”며 “예산 낭비”라고 비판했다. 그는 “행사 때문에 전날부터 청년센터·일자리종합센터 주차장을 이용하지 못하게 막아 센터 입주기업과 이용자들이 불편을 겪었다”면서 “동문주차장의 기존 무대와 행사 공간을 활용했으면 더 좋았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병길 당진원시가지상가번영회장은 “기존 동문주차장 무대의 경우 사용한 지 오래돼 부식으로 인해 사용하기 어려웠다”며 “이번 행사에서는 체험부스·먹거리부스 등이 다양하게 운영되면서 동문주차장 부지가 협소해 청년센터 인근 임시주차장에서 행사를 개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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