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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00만 원 보이스피싱 피해 막은
NH농협은행 합덕지점 노형주 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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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스피싱 즉시 신고하고 고객 안심시켜
당진경찰서 감사장 및 신고포상금 수여

▲ (왼쪽부터) 농협은행 합덕지점 노형주 계장과 김성대 합덕파출소장

NH농협은행 합덕지점(지점장 김진섭)에서 근무하는 노형주 계장이 3500만 원 상당의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해 당진경찰서(서장 조대현)로부터 감사장과 신고포상금을 받았다.

지난 17일 남성 A씨가 금융기관을 사칭한 저금리 대환대출(금융기관에서 대출을 받은 뒤 이전의 대출금이나 연체금을 갚는 제도) 보이스피싱 전화에 속아 농협은행에서 현금 2000만 원을 인출하려고 했다. 이를 수상히 여겼던 노형주 계장은 A씨의 현금 인출을 지연시켰다. 이에 A씨는 “합의금으로 쓸 것이라 대환대출을 해야 한다”며 식은땀을 흘리며 당황한 기색을 비쳤다.

고객의 태도에 보이스피싱임을 직감한 노 계장은 ‘500만 원 초과 인출은 경찰에 신고해야 한다’는 메뉴얼에 따라 합덕파출소로 즉시 신고했다. 또한 경찰관 도착 전까지 업무처리 절차를 설명하는 기지를 발휘해 고객을 안심시켰다. 

A씨는 “친구에게 빌린 현금 1500만 원과 농협은행에서 2000만 원을 인출해 총 3500만 원을 보이스피싱 사기범에게 건네주려고 했었다”면서 “NH농협은행 합덕지점과 합덕파출소에서 신속하게 도움을 줘서 사기 피해를 막게 돼 정말 감사하다”고 전했다.

합덕파출소(소장 김성대)는 “보이스피싱 범죄 수법이 날로 진화하고 있으니 의심스러우면 즉시 경찰에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농협은행 합덕지점은 지난 1월에도 2500만 원 상당의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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