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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육
  • 입력 2022.12.09 22:37
  • 호수 1434

도서지역 학생 위한 섬마을 돌봄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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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봉초등학교 난지분교장

삼봉초등학교 난지분교장(교장 한희경, 이하 난지분교장)이 도서지역 학생들을 위해 돌봄교실을 진행하고 있다.

난지섬은 석문면 도비도에서 여객선을 타고 약 20여 분을 가야 다다를 수 있는 섬마을이다. 삼봉초등학교 난지분교장은 난지섬에 위치한 학교로 1명의 교사와 단 2명의 학생이 다니고 있다. 지리적 여건으로 학생들은 진로와 학업, 문화와 관련된 활동을 접할 기회가 적었다. 

한편 이러한 학생들을 위해 난지분교장이 남는 교실을 활용한 활동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담임교사가 직접 지도하는 ‘섬마을 돌봄교실’이다. 

이 서비스는 오후 5시까지 제공되며 △기초학력 지도와 원어민 화상영어 △미술활동 △놀이활동 △악기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기초학력지도에는 수학, 국어, 영어 등 기초 과목들을 수업한다. 또한 원어민 화상영어는 충청남도교육청과 당진교육지원청의 지원을 받아 노트북을 이용해 원격으로 진행된다. 놀이활동으로는 보드게임, 산책 등이 이뤄지며 특히 여름에는 학생들이 교사와 함께 해수욕장에서 물놀이를 즐기기도 했다.

토요일에는 토요돌봄이 운영된다. 오전 9시에서 낮 12시까지 학생들의 바람직한 여가활동을 돕도록 △독서활동 △컴퓨터·태블릿 PC활용 교육 △융합교실 △공작교실 등이 진행됐다.

한희경 교장은 “돌봄교실을 통해 교육 및 돌봄의 역할을 충분히 채울 수 있어 학부모들의 만족도가 높다”며 “앞으로 겨울방학 및 학년말 방학의 돌봄교실을 운영해 언제나 학생과 학부모들의 든든한 울타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섬마을 돌봄교실은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운영될 예정이다.

 

[미니인터뷰] 김수재 담임교사

“학생들과 가장 가까이 함께할 수 있는 돌봄교실”

“돌봄교실을 운영하면서 학생들과 가장 가까이에서 함께 할 수 있어서 즐거웠습니다. 가르친다는 생각보다는 함께 어울려 논다는 마음가짐으로 돌봄교실을 진행했습니다. 혼자서 돌봄교실을 운영했기에 힘들거나 지칠때도 있었지만, 그럴때는 학생들과 교사가 서로 버팀목이 되어주며 1년을 함께 했습니다. 이전보다 ‘즐겁고 재미있는 선생님’이 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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