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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 2024-04-26 19:24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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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설상가] 녹미 (수청동)
“초록의 맛은 녹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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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준 대표

신선한 샐러드와 알찬 속재료로 만든 샌드위치로 건강한 한 끼를 해결할 수 있는 샐러드·샌드위치 전문점 녹미가 문을 열었다.

녹미의 박용준 대표는 성당초, 당진중학교를 다니다 아버지의 일을 따라 대전으로 떠났다고. 그 후로 학교를 다니며 아르바이트를 했는데 그 중 식당에서 설거지를 담당하다가 자연스럽게 요리에 발을 들였다. 요리를 할 때면 자신의 영역인 주방에서 오로지 요리에 집중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으로 다가왔다. 그는 전문적으로 요리를 배우기 위해 호주로 어학연수 겸 요리학교에 입학하기도 했지만 약 8개월 쯤 다녔을 때 코로나19가 확산돼 다시 한국에 귀국했다. 이후 소방서에서 화재조사관으로 일하면서도 퇴근하면 요리하는 일을 멈추지 않았다. 포기하지 않은 덕에 30살이 되기 전에 가게를 운영하겠다는 꿈을 이룰 수 있었다.

녹미는 ‘초록색 맛’이라는 뜻으로 건강한 음식을 선보인다는 뜻에서 박 대표가 이름지었다. 이름의 뜻대로 6가지의 샐러드를 맛볼 수 있다. 샐러드에는 기본적으로 8가지의 채소가 들어가며 신선함과 차별화를 위해 계절에 따라 재료가 변동된다. 박대표는 부채살샐러드와 닭가슴살샐러드를 추천했는데 부채살과 닭가슴살은 고기손질을 직접하고 우유에 수비드 방식으로 익혀 육질이 부드럽다는 특징이 있다. 

게다가 샐러드 드레싱은 취향껏 선택할 수 있도록 다양하게 마련했다. 그중 이탈리안 드레싱은 올리브와 화이트와인, 레드와인 식초가 들어가 채소와 어우러지는 적당한 신맛과 단맛을 느낄 수 있다. 이외에도 유자드레싱은 특유의 유자향으로 어떤 샐러드에나 맛이 조화롭게 어울린다. 박 대표는 기성품 드레싱을 사용할까 고민도 했지만 그가 원했던 드레싱을 찾기 힘들어 결국 연구를 거쳐 만들어냈다.

샐러드 외에도 샌드위치류를 맛볼 수 있다. 비프파니니는 토치로 우삼겹을 직화로 구워내며 가지, 호박, 버섯 등을 볶고 썬드라이 토마토와 직접 만든 칠리소스를 뿌려 제공한다. 비프파니니는 매콤함과 달콤짭짤한 맛으로 젊은 층에게 인기가 좋다. 특히 감자단호박베이글과 단호박스프세트는 감자를 삶아 퓌레를 만들고 단호박 샐러드와 꿀, 리코타치즈를 얹어 단맛을 느낄 수 있다. 비프파니니는 스프와 함께 먹으면 부드러움이 더욱 돋보이게 드러난다.

한편 박 대표는 “정성이 들어간 음식을 드실 수 있도록 노력할 테니 언제든 맛보러 들러주셨으면 좋겠다”며 “어떤 의견이든 편하게 소통할 수 있는 가게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메뉴 : 그릭샐러드 8900원, 리코타치즈샐러드 8900원, 수비드부채살샐러드 11900원, 수비드닭가슴살샐러드 10900원, 비프파니니 13900원, 감자 단호박 베이글&단호박크림스프 14900원, 베이컨 모짜치즈 샌드 9000원, 그릭요거트&그래놀라 5000원 등
▪ 위치 : 당진중앙2로 447 204호 (G1파크빌 2층)
▪ 문의 : 010-4895-9506 (오전 9시~오후 8시)
▪ 인스타그램 : nokmifre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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