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뮤직소사이어티(회장 이재향)가 올 한 해를 마무리하며 2022년 Winter Season 연주회를 지난달 23일 개최했다. 이날 공연은 테너 김명재 초청 독창회로, 당진문화예술학교 블랙박스홀에서 열렸다.
이번 공연은 슈베르트의 <겨울 나그네> 독창으로 진행됐다. <겨울 나그네>는 총 24개의 노래로 이뤄진 슈베르트의 대표적인 연가곡으로, 실연 당한 주인공이 겨울에 정처 없이 떠돌아다니면서 느끼는 감정을 담았다. 이날 겨울나그네 24개의 곡 가운데 10개 곡의 독창 공연이 진행됐으며, 김명재 테너가 곡 시작할 때마다 해설을 덧붙이며 관객의 이해를 도왔다.
이재향 회장은 “당진에서 슈베르트의 겨울나그네 곡을 소화하는 사람이 거의 없는데, 김명재 테너가 곡을 맡아 노래하고 관객에게 해설까지 해 줘 만족도 높은 공연이 이뤄졌다”며 “이날 눈이 오고 날씨가 매우 추웠음에도 불구하고 30~40명의 관객이 공연에 함께 해 줬다”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한편 클래식뮤직소사이어티는 당진시민에게 클래식 음악을 알리고자 창립된 단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