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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 2024-04-26 19:24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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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에 충실해 더 맛있는 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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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 발효로 만들어 부드러운 빵
조리빵·간식빵 등 40여 종 판매

석문면 하나로마트에서는 고소한 빵 냄새로 아침을 여는 보나베띠가 자리를 잡고 있다. 보나베띠(Bon appétit)는 프랑스어로 ‘맛있게 드세요’라는 뜻이다. 

기본에 충실한 빵

이곳에서는 약 40여 종의 다양한 빵을 만나볼 수 있다. 두 대표는 기본에 충실하고자 첨가제를 최소화하고 있다고. 오후 5시가 되면 빵 반죽을 하기 시작하는데 이때 발효 촉진 첨가제를 넣지 않고 효모와 이스트를 최소한으로 사용한다. 빵 성형까지 마친 뒤 냉장고에 넣어 서늘한 상태로 1차 발효를 거치며 다음날 아침 스팀을 이용해 2차 발효를 진행한다.

이렇게 천천히 시간을 들여 자연발효를 하면 잡곡빵도 뻣뻣하지 않고 부드러운 식감을 느낄 수 있다. 한편 카스테라는 모양의 안정을 위해 유화제를 이용하지 않고 계란을 사용한다. 유화제는 인공약품으로, 소화장애를 유발할 수 있어 건강한 빵을 위해 계란을 사용하게 됐단다.

든든한 한 끼 식사, 깔끔한 간식

또한 보나베띠에서 샌드위치, 햄버거, 소세지빵을 맛볼 수 있다. 샌드위치에는 햄과 치즈, 양상추, 크래미가 들어간다. 햄버거에는 구운 패티에 데미그라스 소스를 발라 얹고, 케찹과 마요네즈를 뿌려 버무린 양배추 샐러드가 들어간다.

이렇게 만들어진 햄버거는 부드러운 빵과 아삭아삭한 샐러드의 식감이 어우러져 든든한 한 끼가 될 수 있는 식사대용으로 제격이어서 손님들에게 인기가 좋다.

이외에도 간식으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빵이 있다. 그중 서하나 대표는 잡곡빵류를 추천했는데, 설탕과 버터를 넣지 않고 통곡물로만 만들어 건강하단다.

잡곡빵에는 식빵, 통밀빵 등이 있는데 통밀빵에는 견과류와 크렌베리가 들어가 고소함과 맛을 느낄 수 있다. 또한 생크림스틱, 크림빵, 맘모스빵과 같은 속 재료가 들어간 빵은 빵 피를 얇게하고 최대한 속을 가득 채워 만드는 것이 특징이다.

빵 피가 두꺼우면 금방 뻣뻣해져 오래두고 먹기 불편하기 때문에 얇은 빵 피를 고수하게 됐단다. 생크림스틱은 생크림을 가득 채우고 겉은 카스테라 가루를 묻혀 부드러움을 배로 느낄 수 있고, 팥빵은  듬뿍 넣은 팥앙금이 양갱처럼 쫀득한 식감을 자랑한다.

특별하진 않아도 오래 생각나는 빵

보나베띠의 이명수 대표는 30년을 제과제빵업에 종사해왔고 서하나 대표는 호텔의 웨이트리스트로 일해왔다. 두 사람은 결혼을 하고 10년 간 경상북도 경산시에서 빵집을 운영했다. 그러다 제과제빵에 종사하는 사람들의 SNS 커뮤니티에 올라온 공고를 보고 부부는 서하나 대표의 친정(안산시)과 가까운 당진을 찾게 됐다고. 그렇게 3년 째 이곳에서 빵을 굽고 있다.
“건강에 좋은 빵을 만들고 싶어요. 유행을 따라가는 특별한 빵은 아니지만 깔끔한 맛으로 오래오래 생각나는 빵을 선보일테니 많이 찾아주시길 바라요!”

∎ 운영시간: 오전 9시~오후 9시(휴무일 5월 1일)
∎ 메뉴: 13세기크림빵 4800원, 팥맘모스빵 4800원, 밤만주 4000원, 치즈케익 5000원,소프트콘 3800원, 마늘빵 3800원, 소세지빵 4500원, 화이트롤 4500원, 샌드위치 4800원, 햄버거 3500원
∎ 위치: 석문면 통정3안길 1 (석문 농협하나로마트 안)
∎ 문의: 010-9003-0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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